"아들이 손흥민과 투샷 보냈더라" 벤투호에 멀티골 18세 부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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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의 명성이 코스타리카까지 뻗어갔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흔들었던 코스타리카 신예 공격수 주이슨 베넷(18, 선덜랜드)이 경기 후 손흥민과 다정한 모습으로 투샷을 찍어 화제다.
당시 뛰어난 결정력으로 한국을 괴롭혔던 베넷이 경기 후 손흥민과 사진 촬영을 했다.
코스타리카 'LATEJA'에 따르면 베넷은 지난해 대표팀에 데뷔했고, 프로축구선수 출신의 아버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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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의 명성이 코스타리카까지 뻗어갔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흔들었던 코스타리카 신예 공격수 주이슨 베넷(18, 선덜랜드)이 경기 후 손흥민과 다정한 모습으로 투샷을 찍어 화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지난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친친선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18세 신예 공격수 베넷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후반 막판 상대 골키퍼가 퇴장 당했고, 이때 얻은 프리킥을 손흥민이 오른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당시 뛰어난 결정력으로 한국을 괴롭혔던 베넷이 경기 후 손흥민과 사진 촬영을 했다. 이것이 코스타리카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코스타리카 ‘LATEJA’에 따르면 베넷은 지난해 대표팀에 데뷔했고, 프로축구선수 출신의 아버지가 있다.
그의 부친이 “우리아들은 기분(한국전 이후)이 좋았다.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내게 보내줬다.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고 감동했다.
이어 “그렇지만 앞으로 더욱 성숙해질 필요성이 있다. 개선하면서 나아가야 한다”고 방심을 경계했다.
베넷은 한국전이 끝난 후 “최고의 기분이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베넷은 올여름 잉글랜드 2부 선덜랜드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 리그 2경기에서 25분을 뛰고 1골을 넣었다.
사진=LATE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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