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 막기 어렵다고?..맨유, 김민재 영입 신중해야"

신동훈 기자 2022. 9. 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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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에 관한 독특한 주장이 나왔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칼리두 쿨리발리의 빈자리를 빠르게 채웠다. 그가 선보인 탄탄한 수비력은 시선을 사로잡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 김민재 활약이 뛰어나고 바이아웃이 예상보다 저렴하더라도 맨유는 이미 많은 센터백이 있어 그를 영입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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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에 관한 독특한 주장이 나왔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칼리두 쿨리발리의 빈자리를 빠르게 채웠다. 그가 선보인 탄탄한 수비력은 시선을 사로잡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리그의 페네르바체에서 기량을 증명한 뒤 올여름 나폴리로 왔다. 다양한 리그에서 구애가 이어졌지만 나폴리를 택한 김민재는 바로 주전으로 떠올랐다. 시즌 초반 활약은 대단하다. 공중볼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전진 수비와 안정적인 커버, 빌드업도 선보이면서 나폴리 수비 핵으로 자리를 잡았다.

쿨리발리 대체자 그 이상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김민재는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선정 유럽 5대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각종 매체가 선정한 현 시점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센터백에 올랐다.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벌써부터 이적설이 발생했고 맨유와 연결됐다.

바이아웃이 5,000만 유로(약 690억 원)인 게 공개돼 맨유가 영입이 쉬울 것이란 계산이 있었다. 당장 발동되지는 않고 내년 여름부터 유효하다. 일각에서 김민재 활약이 뛰어나고 바이아웃이 예상보다 저렴하더라도 맨유는 이미 많은 센터백이 있어 그를 영입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독특한 주장도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5일 "김민재는 최근 인터뷰에서 정말 막기 어려웠던 공격수로 올리비에 지루를 뽑았다. 김민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온다면 그는 수많은 월드클래스가 공격수들과 싸워야 한다. 예를 들면 엘링 홀란드가 있다. 김민재는 의도치 않게 자신의 영입을 재고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밝힌 것이다"고 했다.

마르티네스 예시를 들며 달라질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마르티네스는 시즌 초반 이반 토니와 같은 선수들에게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EPL 특유의 거친 몸싸움에 적응했다. 김민재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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