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페더급 챔피언' 김수철, 일본 라이진 만장일치 판정승

장은상 기자 2022. 9. 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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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페더급 챔피언' 김수철(31·ROAD FC GYM 원주)이 7년만의 일본 원정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수철은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38 대회에서 지난해 '라이진 밴텀급 그랑프리 우승자' 오기쿠보 히로마사(34)를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김수철은 7년 만에 라이진 대회에 출전했다.

7년 만에 출전한 라이진 대회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기분 좋게 일본 원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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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수철. 사진제공 | 로드FC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김수철(31·ROAD FC GYM 원주)이 7년만의 일본 원정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수철은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38 대회에서 지난해 ‘라이진 밴텀급 그랑프리 우승자’ 오기쿠보 히로마사(34)를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김수철은 7년 만에 라이진 대회에 출전했다. 스승인 정문홍 로드FC 회장의 지도로 혹독하게 훈련하며 이번 경기를 준비했고, 실전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승리를 챙겼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김수철은 1라운드 클린치 상황에서 상대의 니킥에 낭심을 가격당해 휴식시간을 가져야 했다.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다행히 이후 조금씩 제 페이스를 찾아 경기를 풀어갔다.

2라운드에는 좀더 유리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를 코너에 몰아넣은 뒤 연이은 펀치로 다운을 끌어냈다. 머리에 니킥도 수차례 성공시키며 경기를 주도했다. 김수철의 거친 공격에 오기쿠보의 얼굴이 피로 물들어 닥터 체크가 이뤄지기도 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도 김수철은 완벽했다. 초반 태클을 시도한 뒤 길로틴 초크에 걸리는 위기도 겪었지만, 곧장 상위 포지션을 점령했다. 스탠딩 상황에서 포인트를 쌓아갔고, 상대의 태클도 모두 막아냈다. 완벽한 디펜스에 상대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경기 후 심판 3명은 모두 김수철의 손을 들어줬다. 7년 만에 출전한 라이진 대회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기분 좋게 일본 원정을 마쳤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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