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시장서 환율 10원 급등..1420원 위협

강진규 2022. 9. 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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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 24일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이 1418원대로 치솟았다.

미국 뉴욕 NDF 시장의 해외 브로커들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 1개월물 최종 호가는 1418원65전이었다.

최근 1개월간의 스와프포인트(외국인이 국내 은행에 달러를 맡기고 원화를 빌릴 때 적용하는 비용)가 -85전이란 점을 반영해 현물 환율 수준으로 환산하면 1419원50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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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 24일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이 1418원대로 치솟았다.

미국 뉴욕 NDF 시장의 해외 브로커들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 1개월물 최종 호가는 1418원65전이었다. 최근 1개월간의 스와프포인트(외국인이 국내 은행에 달러를 맡기고 원화를 빌릴 때 적용하는 비용)가 -85전이란 점을 반영해 현물 환율 수준으로 환산하면 1419원50전으로 평가된다.

이는 지난주 말 서울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종가(1409원30전)보다 10원20전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26일 서울외환시장이 열리면 환율이 또 한 차례 급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원화는 역외 NDF 시장 거래 규모가 하루평균 600억달러를 넘는 데다, 역외 NDF 시장과 서울외환시장의 동조화가 가장 뚜렷한 통화로 꼽힌다는 점에서다.

NDF는 만기에 계약원금을 주고받는 대신 계약한 선물 환율과 만기 때 현물 환율 간의 차액만 정산한다. 현물을 거래하는 서울외환시장이 열리지 않는 시간에도 런던과 뉴욕 등 전 세계 외환시장에서 24시간 거래된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심리적 저지선이던 1400원 선을 돌파했다. 시장에선 뚜렷한 저항선을 찾기 힘들다는 얘기도 나온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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