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솔직하게 털고 가야" 홍준표 훈수
이지용 2022. 9. 25. 18:18
윤석열 대통령 순방 중 비속어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사이에서 "대통령이 솔직하게 털고 가야 한다"는 등 정면돌파 조언이 나왔다.
지난 24일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대통령의 국외 순방 중 욕설 논란을 두고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언제나 정면돌파를 해야 한다"며 "곤란한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 거짓이 거짓을 낳고 일은 점점 커진다"고 밝혔다. 이어 "뒤늦게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수습을 해야지, 계속 끌면 국민적 신뢰만 상실한다"고 적었다. 또 "애초에 선출할 때부터 정치가 미숙하다는 것을 알고 선택하지 않았나"라며 "기왕 선출했으면 미숙한 점은 고쳐나가고 잘하는 거는 격려하면서 나라를 정상화시켜 나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좀 더 날 선 비판을 내놨다. 그는 25일 페이스북에 "신뢰를 잃어버리면 뭘 해도 통하지 않는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조롱의 대상이 될 뿐"이라고 적었다.
[이지용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20년치 임대료 내라" 날벼락…성남터미널 상가 임차인
- 美핵항모 거리 맞춘 北 `무력시위`…한미훈련후 SLBM 쏠수도
- 자유 연대강화·핵심광물 확보했지만…빛 바랜 순방
- "그냥 쉬거나 쪼개기 알바"…코로나 풀려도 구직난 허덕이는 청년들
- 北김정은 역시 그랬었구나…"文 아닌 트럼프 각하와 논의 원해"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가 실시간으로 가격도 바꾼다…아마존·우버 성공 뒤엔 ‘다이내믹 프라이싱’
- 서예지, 12월 29일 데뷔 11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