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노하우 전수해 식자재 공급 고객사와 동반 성장"

박문수 2022. 9. 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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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업계가 식재료를 공급하는 고객사들과 손잡고 가정간편식(HMR)을 개발하고 프랜차이즈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식자재 유통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급식과 군납 등 단체식사를 전문으로 영업해온 급식 전문기업 3사는 고객사에게 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각종 컨설팅을 제공하는 솔루션 부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워홈은 급식, 식자재유통, 외식사업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설계한 컨설팅 서비스(OHFOD)를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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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 3社 고객사 지원 눈길
삼성웰스토리 푸드페스타 개최
외식사업 '360˚ 솔루션' 선보여
아워홈 'OHFOD' 컨설팅 서비스
CJ프레시웨이, 브랜드 론칭 성과
한승환 삼성웰스토리 사장(가운데)이 지난 22일 2022 삼성웰스토리 푸드페스타 현장에서 '360°F&B 성장 솔루션'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박문수 기자
단체급식업계가 식재료를 공급하는 고객사들과 손잡고 가정간편식(HMR)을 개발하고 프랜차이즈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식자재 유통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급식과 군납 등 단체식사를 전문으로 영업해온 급식 전문기업 3사는 고객사에게 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각종 컨설팅을 제공하는 솔루션 부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약 5조원대로 추산되는 급식시장의 10배 규모인 50조원 식자재 유통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2 삼성웰스토리 푸드페스타'를 열었다. 전시회 한켠에 '360° 성장 솔루션' 부스를 꾸미고 그간의 식자재 유통 솔루션 부문의 성과를 전시했다.

삼성웰스토리의 고객사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인 360° 솔루션 부스는 고객사는 물론 100여개 협력사 임직원들로 붐볐다. 360° 솔루션은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노하우를 데이터에 기반해 가공·제공하는 서비스다. 상품개발은 물론 마케팅, IT솔루션,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웰스토리의 식자재를 납품받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게 돕는다. 이밖에도 '코로나 팬데믹 기간 변화한 식음산업의 미래 인사이트 추출'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4300㎡(약 1300평) 공간 100여개 부스엔 인파가 몰렸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푸드페스타는 식음 산업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음의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상품, 솔루션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식자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넘어 믿음직한 F&B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급식, 식자재유통, 외식사업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설계한 컨설팅 서비스(OHFOD)를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OHFOD는 식음사업 토탈 컨설팅 서비스로 △운영(Operation) △위생(Hygiene) △메뉴 및 조리(Food) △맞춤제조(Order made) △공간디자인(Design space)의 영문 앞글자를 따왔다.

식재 유통 관건은 품질과 위생, 신선도다. 아워홈은 가맹사업을 시작한 중소업체나 자영업자들은 사업 초기 경험과 인프라의 부족으로 대규모의 식자재의 관리 및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다는데서 비즈니스 모델을 착안했다. 또 요리사의 숙련도 등에 따라 지점 별로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문제도 있다.

아워홈은 OHFOD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사업장 개점부터 매출 확대, 메뉴 구성, 물류, IT시스템 구축까지 운영에 관한 모든 요소들을 컨설팅한다. 간소화된 식자재와 고객사 맞춤제조 시스템을 활용해 조리공정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맛의 표준화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도 최근 '브랜드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고객사 외식 브랜드 론칭을 도와 '윈윈'한다는 전략이다. CJ프레시웨이의 브랜드 솔루션 첫 사례는 '두가지컴퍼니'의 새 브랜드 '밥앤동'(사진)이다. 브랜드 콘셉트부터 메뉴 기획까지 담당해 숨은 주역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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