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인류 첫 '소행성 방어'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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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 우주선은 미 동부 시각 기준 26일 오후 7시 14분(한국 시각 27일 오전 8시 14분) 지구에서 약 1100만 ㎞ 떨어진 곳에서 '운동 충격체'가 돼 시속 2만 2000㎞(초속 6.1㎞)로 디모르포스에 돌진할 예정이다.
나사는 DART 우주선이 디모르포스에 충돌했는지는 거의 실시간으로 알 수 있지만 궤도 수정 효과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데는 수 주에서 최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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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 수정 성공여부 수개월 걸려
인류 최초의 지구 방어 전략 실험을 위해 발사된 미국의 ‘쌍(雙)소행성
궤도 수정 실험(DART)’ 우주선이 26일 소행성 ‘디모르포스(Dimorphos)’와 충돌한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25일(현지 시간) 밝혔다.
DART 우주선은 미 동부 시각 기준 26일 오후 7시 14분(한국 시각 27일 오전 8시 14분) 지구에서 약 1100만 ㎞ 떨어진 곳에서 ‘운동 충격체’가 돼 시속 2만 2000㎞(초속 6.1㎞)로 디모르포스에 돌진할 예정이다.
이 실험은 자판기 크기의 우주선을 지름 160m 소행성에 충돌시켜 원래 궤도가 바뀌는지를 파악하려는 것이다. 소행성 충돌 위험으로부터 인류를 구할 수 있을지를 실험을 통해 미리 알아보려는 목적에서 추진됐다.
DART 우주선은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11개월 전에 발사됐으며 태양광 패널을 펼치고 이온 엔진을 이용한 전기 추진 시스템을 가동해 디모르포스에 접근했다.
나사는 DART 우주선이 디모르포스에 충돌했는지는 거의 실시간으로 알 수 있지만 궤도 수정 효과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데는 수 주에서 최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충돌 뒤 지상망원경은 물론 허블 망원경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까지 동원해 모행성인 디디모스 주변을 도는 디모르포스의 공전주기가 바뀌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궤도 변화를 측정하게 된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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