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쌀 역대 최대 45만t 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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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는 4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쌀값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쌀 45만t을 시장 격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시장격리 대책을 통해 쌀값이 상승했던 2017년보다도 더 빠르고 더 많은 규모의 과감한 수확기 대책"이라며 "올해 초과 생산이 예상되는 25만t에, 20만t을 더 추가했으며 2021년산 구곡(舊穀)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산지 쌀값은 지난 15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4.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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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당정협 시장 안정대책 마련
국민의힘과 정부는 4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쌀값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쌀 45만t을 시장 격리하기로 했다. 시장 격리는 과잉 생산분을 정부가 매입하는 절차다.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으로 논란이 된 스토킹 범죄와 관련한 대책 등 법 개정도 신속히 추진키로 했다.
또 당정은 최근 환율·금리 상승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우선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한 지난 3월의 만기연장 조치를 한 차례 더 유예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채무조정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 앞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금 퍼펙트스톰(복합위기)이 몰려오는 상황에서 국민에서 송구한 마음”이라며 “내각과 대통령실 비서실은 향후 국정 최우선 순위를 민생과 경제 안정에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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