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선사 선물환 80억弗 매입 [정부, 외환시장 안정 안간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국책은행과 외국환평형기금 등을 통해 수출기업 선물환 80억달러를 매입해 외환시장의 숨통을 터주기로 했다.
최근 조선사 등 수출입기업들의 선물환 매도가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연말까지 약 80억달러 규모 조선사 선물환 매도물량이 국내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으로 연결되게 유도할 계획이다.
정부는 최근 국민연금과 외환당국이 외환스와프를 맺은 데 이어 조선사의 선물환 매도를 도와 원·달러 환율 쏠림현상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책은행과 외국환평형기금 등을 통해 수출기업 선물환 80억달러를 매입해 외환시장의 숨통을 터주기로 했다. 달러 유동성을 공급, 환율안정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조선사 등 수출입기업들의 선물환 매도가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25일 기획재정부와 외환시장 등에 따르면 외환당국은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외환수급 관련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개선방안에는 기존 거래은행이 선물환 매입한도를 늘리는 방향으로 유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기존 거래은행으로 부족할 경우 정책금융기관인 수출입은행이 조선회사의 신용한도를 확대·흡수한다. 조선사는 선박을 수주하면 향후 받을 수출대금의 환헤지를 위해 선물환을 매도한다. 하지만 원화가치가 급락하면서 선물환 매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외환당국은 외평기금 등을 활용해 선물환을 직접 매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연말까지 약 80억달러 규모 조선사 선물환 매도물량이 국내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으로 연결되게 유도할 계획이다. 시장에서 환율 상승세(원화가치 하락)는 가속화하고 있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역외 원·달러 환율은 1423원을 기록했다.
정부는 최근 국민연금과 외환당국이 외환스와프를 맺은 데 이어 조선사의 선물환 매도를 도와 원·달러 환율 쏠림현상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 "조선사 선물환 매도수요를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이 소화할 수 있도록 여러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이 같은 방안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서울 등 재건축 활성화로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주 재건축 부담금 완화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성관계 중독' 23세女 "남자면 다 잤다" 고백…이유는 [헬스톡]
- 명태균, 김 여사에 "청와대 가면 뒈진다"…용산행 관여?
- 반반 부부의 결말은 남편 공금 횡령? 코인 투자 전 재산 날릴 위기
- '이혼'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결별 후 근황…헌 옷 팔아
- 김종인 "윤, 아직도 현상 인식 잘못해…그래선 정상적 국정 운영 불가"
- "100마리가 꿈틀"…설사하던 2살 아기 뱃속에서 나온 '이것'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