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5박 7일 순방 통해 자유·연대 각인" 자평

최지수 기자 2022. 9. 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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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순방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지난 18일부터 5박 7일간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 대해 '자유와 연대'를 골자로 한 대외 정책을 국제사회에 알렸고 미국·일본과 주요 현안을 해결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귀국 다음 날인 오늘(25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주요 성과'라는 제목의 보도참고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자유연대론과 관련해 미 뉴욕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 기조 연설을 통해 변환기 국제문제 해법으로 자유와 연대를 제시하고 주요 국제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적극적 기여 의사를 표명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국왕 조문을 놓고서는 "국장에 참석하고 찰스 3세 국왕과의 환담, 리즈 트러스 총리와의 상견례를 통해 자유세계와의 연대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와의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양국 관계의 이정표를 제시했다"며 "캐나다 측은 정상회담 외 친교 오찬, 총독 환담 등 최고의 예우를 제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 계기에 이뤄진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3차례 만남을 "한미 정상회담"으로 소개하며 "미 인플레감축법(IRA), 금융 안정화 협력(유동성 공급장치 포함), 대북 확장억제 관련 정상 차원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서는 "일본과는 2년 9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개최해 관계 개선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한일 양국은 외교당국 간 협의 가속화 및 정상 차원의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한독 정상회담의 성과로는 공급망 등 경제안보 협력 확대 합의, 한반도·우크라이나 문제 등 지역·글로벌 이슈 공조 강화를 꼽았습니다. 

대통령실은 세일즈 외교와 관련해선 7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총 11억5천만 달러(약1조6천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는 2002년 이후 대통령 순방 시 유치한 신고 금액 중 역대 최대"라고 부각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뉴욕대(NYU) 주최 포럼에서 디지털 질서에 대한 구상을 담은 '뉴욕 구상'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이를 조만간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에서 구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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