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역대 최대 '쌀 45만 톤' 시장격리..스토킹 처벌법 '형사처벌'까지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와 여당이 최근 급락세를 보이는 쌀값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5만 톤의 쌀을 시장 격리 조치하고,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으로 논란이 된 스토킹 범죄 처벌법 개정 등을 추진하기로 논의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당정은 최근 발생한 신당역 살인사건 등 스토킹 등 집착형 잔혹범죄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금년 정기국회 중점법안에 스토킹 처벌법 개정안도 추가해 신속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최근 급락세를 보이는 쌀값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5만 톤의 쌀을 시장 격리 조치하고,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으로 논란이 된 스토킹 범죄 처벌법 개정 등을 추진하기로 논의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 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금년 수확기에 역대 최대 물량인 총 45만 톤 규모의 쌀 시장격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시장격리 대책을 통해 쌀값이 상승했던 2017년보다도 더 빠르고 더 많은 규모의 과감한 수확기 대책"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올해 초과 생산이 예상되는 25만 톤에 20만 톤을 더 추가했으며, 지난해 생산된 구곡도 포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박 대변인은 "당정이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는 '남는 쌀 의무매입법'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쌀 공급과잉을 심화하고 재정 부담을 가중하며, 미래 농업 발전을 저해하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격리 의무화보다는 전략 작물 직불제를 내년부터 신규로 도입하고 추진해 가루와 쌀, 밀, 콩 및 조사료의 재배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쌀 수급균형과 식량안보 강화를 동시에 이뤄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당정은 최근 발생한 신당역 살인사건 등 스토킹 등 집착형 잔혹범죄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금년 정기국회 중점법안에 스토킹 처벌법 개정안도 추가해 신속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단순 스토킹 범죄에 대한 반의사불벌죄 조항을 삭제하고, 처벌 대상에 온라인 스토킹을 추가하며, 접근금지 같은 잠정조치에 위치추적을 도입하고, 긴급응급조치 위반시 기존의 과태료보다 강화된, 형사처벌 등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관련해서는 "당정이 재산권 침해 등 위헌 논란이 있고, 민법상 손해배상원칙 적용의 형평성등에 대한 법리적 우려가 있으며, 기업경영활동 위축 등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큰 만큼 충분히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임현주 기자 (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11059_356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쌀값 45년만에 최대 폭락‥정부, 수매에 1조원 들여 방어
- 국민의힘, 정기국회 10대 법안 발표‥"약자 동행, 민생 안전법 등 중점 처리"
- 북한 미사일 발사에 한미·한일 북핵대표 통화‥"한미일 공조 강화"
- 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 "북한 핵무력 법제화 후 첫 발사에 주목"
- 자이언트스텝 여파에 14년만에 '8% 대출금리' 시대 열리나
- "수출기업들 연평균 환율 1,303원 전망‥수익성 악화"
- 일본 순사·일왕옷 입어보기?‥서울시 정동야행 의상대여 논란
- 한덕수 총리 "스토킹 같은 집착형 잔혹범죄에 범정부 대책 논의"
- [스트레이트 예고] 눈덩이 '이전 비용'·김건희만 왜?
- "수출기업들 연평균 환율 1,303원 전망‥수익성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