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당' 선언한 정의당, 오는 19일 새 지도부 선출..당권 주자 몸풀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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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새로운 당명과 노선 등 '재창당'을 이끌 새 지도부를 다음 달 19일 선출한다고 밝힌 가운데 주요 당권 주자들이 몸풀기에 나섰다.
현재까지는 당대표 출신의 이정미 전 의원과 조성주 전 정책위 부의장,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 이동영 전 수석대변인, 김윤기 전 부대표 등 5명이 출마를 시사했다.
앞서 정의당은 23일 당직선거 공고를 내고 이르면 다음 달 19일 당선자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자들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선거운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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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페이스북 통해 활발한 소통
정의당이 새로운 당명과 노선 등 ‘재창당’을 이끌 새 지도부를 다음 달 19일 선출한다고 밝힌 가운데 주요 당권 주자들이 몸풀기에 나섰다. 현재까지는 당대표 출신의 이정미 전 의원과 조성주 전 정책위 부의장,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 이동영 전 수석대변인, 김윤기 전 부대표 등 5명이 출마를 시사했다.
조성주 전 정책위부의장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표 출마 선언문’을 올렸다. 그는 “민주노동당의 귀환도, 정의당 2기도 아니다. 우리가 갈 곳은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로운 단계”라며 “진보와 보수라는 구분선은 무너졌다. 돌아갈 진보정치의 옛 자리는 이미 사라졌으며 더 왼쪽으로 간다고 혼돈을 끝내고 정치를 재배열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이 중원에서 ‘대한민국에 꼭 하나쯤 있어야 하는 정당’이 아니라 더 많은 권력으로 더 큰 변화를 이끄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모두 비판의 대상이며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모두 협력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정미 전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정의 행진에 함께 하는 사진을 올리고 “많은 시민, 당원들과 함께 걷는 이 길. 일방의 성장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향한 초석이 되기를”이라고 썼다.
이어 “재난불평등으로부터 약자를 지키는 공동의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일하는 사람들의 정의로운 전환이 시작되기를”이라며 “우리 모두를 구원하는 길이 되기를”라고 했다.
앞서 정의당은 23일 당직선거 공고를 내고 이르면 다음 달 19일 당선자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일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다. 이어 후보자들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선거운동을 전개한다.
당대표 투표일은 다음 달 14일부터 19일까지로, 투표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9일 오후 6시 개표가 진행된다. 이날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당대표로 선출된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통해 다음 달 28일 최종 당선자가 발표된다.
정의당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원외 정당인 진보당보다도 못한 성적표를 받고 비례대표 의원 총사퇴 위기를 겪었다. 이에 정의당은 지난 17일 제11차 정기당대회를 열고 내년까지 재창당을 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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