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캐나다 강타한 허리케인 '피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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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에 24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피오나'가 불어닥쳤습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주 최대도시 포트오바스크에서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동부 대서양 연안의 노바스코샤주에서는 41만4천가구가, 인근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주에서는 8만2천 가구가 암흑 속에서 폭풍우를 견뎌내야 했습니다.
캐나다 상륙 당시 중심부 풍속은 허리케인과 맞먹는 시속 130㎞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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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에 24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피오나'가 불어닥쳤습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주 최대도시 포트오바스크에서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강풍과 거센 파도에 해안가 건물이 다수 파손됐습니다. 여성 2명이 바다로 휩쓸려 들어가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홍수와 도로 침수 피해를 당한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거의 5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습니다.
동부 대서양 연안의 노바스코샤주에서는 41만4천가구가, 인근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주에서는 8만2천 가구가 암흑 속에서 폭풍우를 견뎌내야 했습니다.
허리케인 피오나는 먼저 카리브해를 강타한 뒤 열대성저기압으로 약화했지만 그 위력이 여전히 무시무시한 수준이었습니다.
캐나다 상륙 당시 중심부 풍속은 허리케인과 맞먹는 시속 130㎞에 달했습니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노바스코샤 등에서는 시속 161㎞가 넘는 강풍이 기록됐습니다.
그 영향으로 나무가 뿌리째 뽑혀 도로와 주택을 덮쳤습니다.
세찬 비까지 내리면서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집이 한꺼번에 물에 잠기는 장면까지 목격됐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7일 예정됐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을 취소하고 재난 상황 관리에 돌입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12시간 동안 공포를 겪은 사람들을 생각하고 있다"며 피해 복구에 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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