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 2022] 두나무 'UDC 2022′ 성료.. 이틀간 3000명 찾았다

이정수 기자 2022. 9. 25. 1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이하 UDC)'가 지난 23일 폐막했다.

올해 UDC 행사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의 오프닝 스테이지(개막식)로 그 시작을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부터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솔라나 재단 등 국내외 연사 50여명 참석
블록체인 기술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해 강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이하 UDC)’가 지난 23일 폐막했다.

22일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UDC 2022'에서 영상을 통해 발언하는 모습. /두나무 제공

올해로 5회차를 맞은 UDC는 이틀간 3000명이 넘는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22일부터 23일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이번 ‘UDC 2022′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 50명이 연사로 참여해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강연 및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올해 UDC 행사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의 오프닝 스테이지(개막식)로 그 시작을 알렸다. 송 회장은 ‘크립토 윈터’(디지털 자산 시장 침체)가 지나고 나면 블록체인 기술에 익숙한 ‘블록체인 세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회장은 특히 “이번 하락장을 ‘크립토 윈터’라고 많이들 표현하는데 하락에 대한 상실감과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반영하는 은유인 듯하다”라며 “이번 겨울을 넘어서기 위해 우리가 넘어서야 하는 산은 블록체인 상품 및 서비스를 통한 검증”이라고 주장했다.

송 회장은 또 “이번 겨울이 얼마나 길게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이 겨울의 끝은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국면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월렛(디지털 자산 지갑)에 더 익숙하고 토큰을 통해 신분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세대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이는 월렛(가상자산 계좌 및 지갑)에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거래 내역이 월렛 소유자의 신분증처럼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2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UDC 2022′ 행사에서 참여자들이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두나무 제공

올해 행사는 스마트 컨트랙트, 레이어2, 대체불가능토큰(NFT), 트래블룰 등 가상자산 업계 관련 내용이 다뤄졌다. 폴리곤의 헨리 헤흐트 페렐라 글로벌 전략&오퍼레이션 리드를 포함해 ▲매트 소그 솔라나재단 프로덕트 및 파트너 개발 총괄 ▲멜 맥캔 카르다노 재단 개발 총괄 ▲저스틴 썬 트론 설립자 ▲스캇 시겔 헬륨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블록체인 기술 현황과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외 디지털 자산 거래소들이 한데 모여 트래블룰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트래블룰은 디지털 자산 거래소 등 가상자산 사업자(VASP)가 디지털 자산을 전송할 때 거래인의 실명 등 관련 정보를 모두 수집하도록 한 규정이다.

시윤 치아 베리파이바스프 대표, 숙 이 체르 FTX싱가포르 최고 준법 감시인, 닐 크리스티안센 코인베이스 수석 고문, 이해붕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 타릭 에르크 크립토닷컴 컴플라이언스 부사장은 관련 패널토론에 참여해 “트래블룰은 업계가 한 마음으로 협력해야 하는 규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밖에도 올해 UDC에서는 전시, NFT 갤러리 등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자사 기술력과 비전을 대중에 소개할 수 있는 전시 공간에는 모두 29개 단체가 참여했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참가 단체의 전시 운영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클로징 스테이지(폐막식)에 나선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블록체인 산업에도 분명히 봄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 UDC 행사에서 뵐 때는 따뜻한 봄이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