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생활 안정 위한 '농지연금' 가입자 3명 중 1명 중도해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농지연금' 가입자 3명 중 1명이 중도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이 25일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농지연금 누적가입 총 2만1145건 중 6579건, 31.1%가 해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정훈 "연금 수급권 보호 등 필요"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농지연금' 가입자 3명 중 1명이 중도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이 25일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농지연금 누적가입 총 2만1145건 중 6579건, 31.1%가 해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도해지 사유는 농지매매 32.8%, 채무부담 17.4%, 자녀반대 18.6%, 증여 6.7% 순이다.
농지연금은 영농경력 5년 이상 고령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매월 연금처럼 지급해 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8월 말 기준 지역별 가입 현황은 경기 5091건, 경북 3077건, 충남 2782건, 전남 2643건, 전북 2490건, 경남 2356건 등이다.
신정훈 의원은 "신규 가입이 증가세에 있지만 신규 해지 증가폭이 커 누적 해지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농지연금 가입률은 제도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2021년 4.1%였다. 올해 2월부터 가입연령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올해 가입률은 3.2%로 다소 감소했다.
농지연금 가입대상 농업인 가운데 올해 8월 기준 지역별 누적 가입률은 경기 5.8%, 전북 4.4%, 충남 3.1%, 강원 2.9%다.
농지연금 전체평균 월 지급액은 98만원이며,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 의원은 "농지연금은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유용한 수단"이라며 "농지연금사업 내실화, 홍보 강화는 물론 연금 수급권 보호를 위한 중도해지 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r200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호중, 고교 조폭 시절 '강제전학'마저 수면 위로…"학폭 피해 제보 부탁"
- 윤민수, 아내와 18년 만에 파경…아들 윤후와 단란했기에 안타까움 더해(종합)
- '갑질 의혹' 강형욱, 개도 굶겼다…"훈련비 입금 늦으면 밥 주지 마"
- 만취남 쓰러지자 무릎베개 내어준 여성, 남친은 119 구조 요청…"천상의 커플"
- "복권판매점 폐업 직전 1등 나와 매출 2배"…'공시' 포기한 30대 사장
- 김지혜, 바지 안 입은 줄…오해 부른 레깅스룩 [N샷]
- 한가인♥연정훈, 결혼 20년째도 애정 폭발…"네, 둘이 사귀어요' [N샷]
- '결혼 준비' 조민 "신혼집은 전세…대출 안 나와 금액 부족"
- "이게 점심이라고?"…'180㎝·51㎏' 홍진경이 공개한 '청빈' 도시락 충격
- "술만 먹으면 폭력적인 남편, 섹시해서 좋아…디카프리오보다 잘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