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尹 발언' 논란에 "막말보다 더 나쁜 건 거짓말"

방준원 2022. 9. 25.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두고 "막말보다 더 나쁜 게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25일) SNS에 "'바이든'이 아니고 '날리면'이라고 한다, '미국의 이 XX들'이 아니고 '한국의 이 XX들'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또, "신뢰를 잃어버리면 뭘 해도 통하지 않는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조롱의 대상이 될 뿐이다"며 "정직이 최선이다, 정직하지 않으면 어떻게 신뢰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두고 “막말보다 더 나쁜 게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25일) SNS에 “‘바이든’이 아니고 ‘날리면’이라고 한다, ‘미국의 이 XX들’이 아니고 ‘한국의 이 XX들’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온 국민은 영상을 반복 재생하면서 ‘내 귀가 잘못됐나’ 의심해야 했다”며 “막말보다 더 나쁜 게 거짓말이다”고 적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또, “신뢰를 잃어버리면 뭘 해도 통하지 않는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조롱의 대상이 될 뿐이다”며 “정직이 최선이다, 정직하지 않으면 어떻게 신뢰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한-미 통화스와프를 두고서도 윤석열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한미 통화스와프 문제를 해결하기를 촉구했었다”며 “그러나 한미 통화스와프는 말도 못 꺼냈고, 이제 와서 경제부총리는 시기상조라고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한미 통화스와프가 시기상조라면, 그보다 훨씬 효과가 미약한 국민연금과 한국은행 간의 100억 달로 통화 스와프는 대체 왜 하는 건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앞뒤가 안 맞는 말로 무능을 감추려고 하면 신뢰만 잃게 된다”며 “대통령도, 당도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지난 22일에도 SNS에 “윤석열 대통령님, 정신 차리십시오”라며 “부끄러움은 정녕 국민들의 몫인가요”라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