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유엔서 '자유 연대 강화' 각인..광물 공급망 확보·투자유치도
기사내용 요약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5박7일 순방 성과 발표
유엔서 변환기 해법 제시…韓, 적극적 기여 표명
영·美·加 3대 한국전 참전국 돌아 우방 연대 강화
정상 외교 심혈…美와 IRA·통화스와프 협력 합의
2년 9개월만에 한일정상회담…관계 개선 물꼬터
세일즈 외교 본격화…뉴욕선 역대 최대 투자 유치
광물 자원국 캐나다와 안정적 광물 확보기반 마련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통령실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통해 '자유를 위한 국제 연대 강화'라는 새정부의 대외정책 핵심기조를 각인시키는 한편, 글로벌기업으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세일즈외교를 본격화했다고 자평했다.
뿐만 아니라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억제력 강화를 확인하고 미국과는 인플레감축법(IRA)에 대한 우리 정부의 우려를 재차 전달했고, 일본과는 관계개선의 물꼬를 텄다는데 의의를 뒀다. 대통령실은 이날 자료를 통해 5박 7일간의 순방 성과를 이같이 전했다.
유엔 무대 데뷔…변환기 해법 '자유·연대' 제시
특히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유엔의 전략과 가치를 충실히 반영한 연설"이라고 호평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 순방에 앞서 영국을 방문, 엘리자베스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하고 찰스 3세 국왕과의 환담 등에 참석하면서 각국 정상들과 만나 '자유를 통한 국제연대 강화'라는 대외 정책 기조를 알렸다.
영국 측은 윤 대통령의 국장 참석에 대해 여러차례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한미·한일·한독·한-캐나다 등 정상회담…우방국 연대 강화
윤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IRA, 통화스와프를 포함한 금융 안정화 협력, 대북 확장 억제 등에 대해 정상 차원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미국 NSC도 회담 후 "한미 정상 간에 북한의 위협 대응, 인플레감축법, 공급망 및 핵심기술, 경제 및 에너지 안보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정상회담도 2년 9개월 만에 성사시켰다. 끊기다시피한 한일 관계를 정상화하고 개선할 전기를 마련했다는게 대체적 평가다.
한독정상회담과 한-캐나다 정상회담에서는 공급망 확대 등 경제안보 분야의 협력 확대가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된다.
윤 대통령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통해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특히 세계 최대 광물 자원국인 캐나다와는 핵심 광물에 대한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고위급 채널을 운영하기로 합의해, 향후 안정적 공급을 기대해 볼수 있게 됐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영국, 미국, 캐나다 등 한국전 3대 참전국을 모두 방문했다는 점에서 핵심 우방국들과의 연대와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는 측면도 있다.
세일즈 외교 본격화…역대 최대 투자 유치·광물 확보
뉴역에서 열린 투자신고식 및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등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의 7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총 11.5억 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2002년 이후 대통령 순방시 유치한 신고금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또 미국 벤처캐피탈 3사와 2.2억달러(약 3130억원) 규모의 '한미 글로벌 벤처펀드' 결성에 관한 MOU를 체결했으며, 40여개 우수 스타트업 기업 대상의 IR(투자설명회)를 통해 약 1억달러(1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가 예상된다.
한미 기업간의 1대1수출 상담도 진행해 600만불(약 85억원) 이상의 수출계약도 기대된다.
캐나다에서는 한-캐나다 기업·기관 간 4건의 핵심 광물 협력 MOU가 체결됐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미래성장산업의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뉴욕에서 가진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디지털 자유시민을 위한 연대(일명 '뉴욕구상')를 발표,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설명하고 향후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질서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 천명했다.
AI 허브인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한-캐나다 '인공지능 연구개발 협력 MOU'를 체결, 공동 R&D, 인력교류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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