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에서 밝히면 비속어 논쟁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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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원내대변인은 25일 기자들과 만나 "이미 대통령실이 설명했고 당의 몇 명 의원들도 개인적으로 그 내용이 다른 내용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야당이 외교라인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물음에 "외교 순방 성과에 대해서 객관적 평가 과정에서 외교라인에 부족함이 있다면 같이 고민해봐야 한다"며 "대통령실에서 입장 내지 않았고 객관적 평가 없이 외교라인 교체부터 논하는 건 성급한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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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국민의힘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에 발생한 '비속어 논란'에 대해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께서 그 부분에 대해 어떤 의미인지 밝혀주시면 여러 가지 논쟁이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25일 기자들과 만나 "이미 대통령실이 설명했고 당의 몇 명 의원들도 개인적으로 그 내용이 다른 내용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야당이 외교라인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물음에 "외교 순방 성과에 대해서 객관적 평가 과정에서 외교라인에 부족함이 있다면 같이 고민해봐야 한다"며 "대통령실에서 입장 내지 않았고 객관적 평가 없이 외교라인 교체부터 논하는 건 성급한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장 대변인은 윤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대해서도 "대선 과정에서 본인(이 대표)의 여러 가지 언어 사용에 대해 비판받고 있는 지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의 귀국 시각에 맞춰 페이스북에 "불의를 방관하는 건 불의"라며 "의(義)를 위한다면 마땅히 행동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자세한 설명을 붙이지는 않았으나 각종 외교 논란을 비롯한 정부의 실정에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민주당은 '비속어 논란'을 중심으로 최근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실패한 순방'으로 규정지으며 여권을 향한 공세에 나서고 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순방은 총체적 무능을 날 것 그대로 보여줬다"면서 "대통령실은 (순방을 통해) '자유에 기반한 가치 연대를 강조했고 경제 안보 협력 성과 등을 얻었다'고 자평했지만 공감할 국민이 과연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외교 참사를 깨끗하게 인정하고 사과하지는 못할망정 뻔뻔하게 거짓말까지 했다는 것이 국민의 냉정한 평가"라면서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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