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설계 확보 건축물 전남 9.5%..전국 최하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 중 내진 성능을 확보한 건축물 비율이 9.5%로 나타나 광역지자체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25일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건축물 내진설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남 지역 내진설계 대상 시설물 53만7천461동 중 5만1천236동(9.5%)만 내진 기능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전남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 중 내진 성능을 확보한 건축물 비율이 9.5%로 나타나 광역지자체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25일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건축물 내진설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남 지역 내진설계 대상 시설물 53만7천461동 중 5만1천236동(9.5%)만 내진 기능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광역자치단체별로 전남(9.5%), 경북(10.7%), 강원·경남(11.6%) 순으로 내진 확보가 적게 됐으며, 많이 확보된 곳은 경기(23.7%), 세종(21.8%), 울산(20.7%), 서울(19.6%) 순이었다.
광주의 경우 12만4천740동 중 2만2천205동(17.8%)이 내진 성능을 확보했다.
현행 내진 설계 기준에 따르면 2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0㎡ 이상 건축물 또는 단독·공동주택의 경우 내진 성능이 있어야 한다.
다만 1988년 이후 총 세 차례에 걸쳐 내진 설계 대상이 확대되는 동안 기존 건축물에 대한 소급 적용에 대해서는 별도로 규정하지 않았다.
이에 국토부는 내진성능을 보강한 건축 관계자의 요청 시 기존 건축물의 건폐율, 용적률을 완화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허 의원은 "올해 들어 일본, 대만 등 환태평양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잇따른 강진이 발생하는 등 우리나라도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국토부는 현 정책이 미미한 결과를 낳고 있는 이유를 면밀히 분석해 새로운 유인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u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 죽였다" 경찰에 자수한 뒤 숨진 30대 남성 | 연합뉴스
- 캐나다 최악 부녀자 연쇄살인마, 종신형 복역중 피습 사망 | 연합뉴스
- '1.3조원대 재산분할' 최태원, 확정되면 하루 이자 1.9억원 | 연합뉴스
- [OK!제보] "여자애라 머리 때려"…유명 고깃집 사장의 폭행과 협박 | 연합뉴스
- 놀이터 미끄럼틀에 가위 꽂은 10대 검거…"장난삼아"(종합2보) | 연합뉴스
- '개인파산' 홍록기 소유 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 경매 나와 | 연합뉴스
- 美 배우, 헤어진 여자친구 찾아가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 | 연합뉴스
-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 | 연합뉴스
- '파경설' 제니퍼 로페즈, 북미 콘서트 전면 취소…"가족과 휴식" | 연합뉴스
- 84년간 연체된 코난 도일 소설 핀란드 도서관에 지각 반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