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AMAT 국내투자가 캐나다 순방성과?..3개월 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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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다녀온 윤석열 대통령이 캐나다 순방 성과를 소개하며 과거 결정된 투자 계획을 넣어 홍보했다는 주장이 25일 나왔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캐나다 순방성과로 밝힌) AMAT는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기업이고 용인에 R&D 센터 투자는 이미 3개월 전에 뉴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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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부풀리려다 헛발질..캐나다 사고까지 삼진아웃"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다녀온 윤석열 대통령이 캐나다 순방 성과를 소개하며 과거 결정된 투자 계획을 넣어 홍보했다는 주장이 25일 나왔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캐나다 순방성과로 밝힌) AMAT는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기업이고 용인에 R&D 센터 투자는 이미 3개월 전에 뉴스"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2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뤼도 총리와의 회담 내용을 공개하며 "캐나다의 세계 1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AMAT는 용인에 대규모 R&D 센터 투자를 결정했다"고 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인 AMAT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고, 국내투자는 지난 6~7월에 결정된 것이다.
이 의원은 "심지어 지난 바이든 대통령 방한 때 윤 대통령은 삼성 반도체 공장 시찰을 하며 AMAT 장비 앞에서 함께 사진도 찍었다"며 "대통령실이 캐나다 순방 성과를 부풀리다가 또 다시 헛발질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해당 메시지는 한 시간여 만에 삭제 수정됐고 그 이후로도 2시간동안 네 차례나 메시지를 수정했다"이라며 "대통령실의 외교, 홍보라인을 전면 교체하지 않으면 똑같이 반복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를 두고 "AMAT는 지난 6월 통상교섭본부장, 김동연 경기지사와 이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런던에서는 조문 취소로, 뉴욕에서는 욕설 논란으로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며 두 번의 스트라이크를 받았다"며 "윤 대통령은 캐나다에서도 사고를 이어가며 삼진을 채웠다. 윤 정부의 외교 참사는 삼진 아웃"이라고 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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