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이예원 추격 뿌리치고 시즌 첫 승·통산 3승

이상필 기자 2022. 9. 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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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수지는 25일 충청북도 청주의 세레니티CC(파72/671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이예원(10언더파 206타)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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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수지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수지는 25일 충청북도 청주의 세레니티CC(파72/671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이예원(10언더파 206타)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째.

김수지는 또한 대상포인트에서 3위(473점), 상금에서 4위(6억5270만5787원)로 올라섰다.

김수지는 지난해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과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이번 대회 전까지 준우승만 2번을 기록했었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그동안의 아쉬움을 씻었다.

이날 김수지는 이예원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김수지가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사이, 이예원은 2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김수지는 6번 홀 버디로 안정을 찾았고, 9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보태며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이예원이 10번 홀 버디로 따라붙었지만, 김수지는 11번 홀 버디로 응수하며 1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이후 김수지는 파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예원은 13번 홀과 17번 홀에서 보기, 15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1타 차 리드를 지킨 김수지가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생애 첫 승에 도전했던 이예원은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신인상포인트 140점을 보태며 2157점으로 이 부문 1위를 유지했다.

유해란은 9언더파 207타로 3위에 자리했다. 대상포인트 579점을 기록한 유해란은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장수연과 김우정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4위, 임희정과 권서연, 김희지, 이지현3, 정연주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국내 나들이에 나선 김효주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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