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예고해온 '가을 여왕' 김수지,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제패로 KLPGA 통산 3승 [O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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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큰 기복 없이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는 김수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정상을 밟으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수지는 지난해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기록했고, 한 달 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우승컵까지 품에 안으며 '강자' 반열에 올랐다.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의 주인이 된 김수지는 시즌 상금을 6억5,270만5,787원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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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큰 기복 없이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는 김수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정상을 밟으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수지는 25일 충북 청주의 세레니티 컨트리클럽(파72·6,73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었다.
전날 2라운드에서 새로운 코스 레코드인 63타(9언더파)를 작성하며 단독 1위로 도약한 김수지는 최종라운드에서 접전 끝에 그 자리를 지켜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가 된 김수지는 단독 2위 이예원(19)을 1타 차로 아슬아슬하게 제쳤다. 지난해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약 11개월만에 추가한 K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김수지는 지난해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기록했고, 한 달 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우승컵까지 품에 안으며 '강자' 반열에 올랐다. 이번 우승까지 3승 모두 9~10월에 수확했다.
이번 주를 포함해 2022시즌 20개 대회에 참가해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컷을 통과했고, 시즌 첫 승으로 11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의 주인이 된 김수지는 시즌 상금을 6억5,270만5,787원으로 늘렸다.
'루키 우승'에 도전한 이예원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단독 2위(10언더파 206타)로 마무리했다. 접전 상황에서 17번홀(파3) 보기가 다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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