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갈증 해소" 쉐보레, '볼트 EUV' 공급 풀액셀

장우진 2022. 9. 25. 1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급 부족에 시달리던 쉐보레 전기차 볼트EUV의 물량이 이달 대규모로 풀리면서 전기차 구매에 갈증을 겪던 소비자들의 목마름을 해소해 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한국GM은 볼트EUV 공급 확대를 위해 전시차 운영도 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엔 연식변경 모델을 선보이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볼트EUV 공급이 늘면서 1년 넘게 새 전기차를 기다려온 고객들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에 1대, 지난달 199대 판매
한국GM, 물량 공급 지속 확대
이달 판매량 500대 육박할 듯
쉐보레 볼트EUV. 한국GM 제공

공급 부족에 시달리던 쉐보레 전기차 볼트EUV의 물량이 이달 대규모로 풀리면서 전기차 구매에 갈증을 겪던 소비자들의 목마름을 해소해 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한국GM은 볼트EUV 공급 확대를 위해 전시차 운영도 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엔 연식변경 모델을 선보이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 영업 현장에서는 이달 볼트EUV 판매량이 400~500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이는 지난달 판매량(199대)의 두 배 정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볼트EUV는 지난 4월 국내 첫 인도를 개시했지만 제한적인 물량 확보에 월별로 4월 59대, 5월 21대, 6월 1대에 판매에 그쳤다.

그러다 7월 155대, 8월엔 199대로 회복세를 보였으며, 이달 들어서는 물량이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볼트EUV는 국내 생산이 아닌 미국 수입 모델이라 한국GM이 직접 판매량을 관리하기 어렵다. 이에 한국GM은 현재 전시 차량은 물론 고객 시승차량도 운영하지 않는 등 고객 인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볼트EUV는 지난 4월 첫 국내 인도를 시작으로 매달 국내 공급을 늘려가면서 출고 지연에 대한 고객 갈증을 해소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볼트EUV 공급이 늘면서 1년 넘게 새 전기차를 기다려온 고객들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은 작년 8월 볼트EUV와 볼트EV에 대한 사전계약을 개시했지만,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미국에서 배터리 리콜 사태가 터졌고 이에 국내 인도도 지연됐다.

볼트EUV는 작년에 계약한 고객들 가운데서도 아직 차량을 받지 못한 건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도 출고까지는 1년 이상 대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볼트EUV의 물량이 늘어날 경우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볼트EUV의 경우 현재 계약하면 연내 차량을 받기는 어렵지만, 내년 상반기 중에는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다만 볼트EUV와 같이 선보인 신형 볼트EV는 여전히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트EV는 지난 5월에야 국내 인도가 개시됐으며,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이 158대에 그쳤다.

볼트EUV는 출고가 밀리는 사이 연식 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프리미어 트림 기준 가격은 4790만원으로 작년 사전계약 당시보다 300만원 올랐으며, 새로 추가된 레드 라인 트림은 4985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모델은 LG에너지솔루션의 66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403㎞ 주행 가능하며 급속 충전은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1시간, 완속 충전은 8시간가량 소요된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