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동해 무릉제 성료..많은 인파로 화합행사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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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개막한 강원 동해지역의 대표 축제이자 시민 화합 행사인 '제35회 동해무릉제'가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무릉제는 다시 활기가 피어나는 일상을 기념한다는 의미를 담은 'The 꽃피다'를 슬로건으로 23∼25일 동해웰빙레포츠타운에서 3일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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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지난 23일 개막한 강원 동해지역의 대표 축제이자 시민 화합 행사인 '제35회 동해무릉제'가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무릉제는 다시 활기가 피어나는 일상을 기념한다는 의미를 담은 'The 꽃피다'를 슬로건으로 23∼25일 동해웰빙레포츠타운에서 3일간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3년 만에 개최된 만큼, 행사가 열린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일원에는 쉴 새 없이 시민과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던 23일에는 관람석을 확보하기 위해 초저녁 이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
행사장 내 위치한 음식점도 북새통을 이루면서 준비된 자료가 조기 소진됐고, 뒤늦게 방문한 손님들은 자리가 없어 돌려보낼 정도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이번 무릉제 행사는 개막공연 이외에도 국악·무용·문인·미술·사진·연극·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소통과 화합행사로 빛났다고 시는 자체 평가했다.
개막일에 앞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로 묵호항 방파제 일원에서 펼쳐졌던 불꽃놀이 행사는 아름다운 동해(바다)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으면서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시민 대화합의 퍼포먼스인 수륙재 퍼레이드는 10개 동 및 기관 단체 등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시민 대화합의 장을 연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우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동해사랑 영수증 투어, 플리마켓, 먹거리 포차, 놀이시설, 야시장 등 다양한 이벤트는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행사 기간 내내 즐거움을 만끽하게 했다.
심규언 시장은 "이번 동해 무릉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과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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