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STAR] '140일' 만의 골..마사, 멀티골로 승리 이끌다

오종헌 기자 2022. 9. 25.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사가 오랜만에 골맛을 봤고, 대전은 완승을 거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5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에서 경남FC를 3-0으로 제압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마사는 후반 23분 임덕근과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전은 마사의 멀티골과 후반 막판에 나온 김승섭의 쐐기골에 힘입어 경남을 제압하고 승점 64점을 확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오종헌 기자(대전)] 마사가 오랜만에 골맛을 봤고, 대전은 완승을 거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5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에서 경남FC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64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승리가 필요한 대전이었다. 대전은 경기 전 2위 FC안양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고 있었다. 시즌 초반 설정했던 우승이라는 목표는 이루지 못하게 됐지만 2위를 차지해 K리그1 11위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하려는 플랜B로 계획을 수정했다.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안양의 결과에 관계없이 2위를 확보할 수 있었다.

경남전 승리로 대전은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이를 이끈 선수는 바로 마사였다. 마사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선제골은 전반 32분에 나왔다. 마사는 이현식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무려 140일 만에 나온 마사의 골이었다. 마사는 시즌 초반 대전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포FC와의 리그 14라운드까지 7골을 터뜨렸다. 특히 경남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4-1 대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후 4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침묵하고 있었다. 

마사는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컨디션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골 가뭄을 끝냈다. 물꼬가 터지자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전반 45분 이진현의 전진 패스를 받은 윌리안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키퍼 맞고 마사에게 흘렀고, 마사는 빈 골대에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멀티골을 기록한 마사는 후반 23분 임덕근과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한국어로 "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합시다"라고 말해 큰 울림을 선사했다. 대전의 1차 목표인 다이렉트 승격은 실패했다. 하지만 아직 승격 가능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마사가 다시 한번 중요한 순간에 중요한 득점을 터뜨렸다. 

대전은 마사의 멀티골과 후반 막판에 나온 김승섭의 쐐기골에 힘입어 경남을 제압하고 승점 64점을 확보했다. 경기 종료 기준으로 안양을 제치고 2위까지 올라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