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동탄역 'KR스타트업라운지' 오픈

국가철도공단이 23일 동탄역 'KR 스타트업 라운지'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동탄역(SRT)에 중소·창업·벤처 기업을 위한 공유 사무실 및 회의공간 'KR 스타트업 라운지'를 개설, 2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공단은 철도시설의 공공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SRT 개통 이후 수도권 남부 교통·경제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동탄역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 역사 지하 4층에 100㎡ 규모의 라운지를 조성했다.

동탄역 스타트업 라운지는 대회의실, 소회의실, 코워크존, 안내데스크 등으로 구성됐으며 창업진흥원 창업공간플랫폼에 가입한 중소·창업·벤처기업인과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지난 2020년부터 공덕역과 대전역, 벡스코역, 오송역 등 4개 역사에 스타트업 라운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동탄역 라운지는 공단이 5번째로 개소한 업무 시설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KR 스타트업 라운지'가 중소, 창업, 벤처기업인들과 예비창업자들의 혁신과 성장을 돕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철도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으로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