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애제자, "스승 따라 첼시행? 원하지만 벤치에만 앉고 싶지 않아"

정지훈 기자 2022. 9. 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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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애제자'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첼시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벨기에 매체 '포트발 니우스'는 "첼시가 브라이튼의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노리고 있다. 지난주,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트로사르는 포터 지휘 아래 브라이튼에서 뛴 경험이 있고, 포터 감독은 그와 재결합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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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애제자’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첼시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터 감독은 잉글랜드 U-21 대표 출신이지만 주로 2부 리그에서 활약했고, 버밍엄, 위컴, 스토크, 사우샘프턴, WBA, 레딩 등에서 뛰다 2005년 비교적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2010년 외스테르순드의 지휘봉을 잡았고, 4부 리그에서 5년 만에 1부 리그까지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6-17시즌에는 외스테르순드 역사상 최초로 유로파리그 진출까지 이끌며 스웨덴 무대에서 최고의 전술가로 평가받았다.


이후 스완지 시티를 거쳐 2019년 브라이튼의 사령탑에 올라 지도력을 발휘했다. 축구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 학구파 감독이고, 전술 지식이 해박하다. 특히 선수 보는 안목이 탁월하고, 상황에 따른 유연한 전술 변화가 장점이다. 브라이튼의 지휘봉을 잡아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주며 차세대 명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빅 클럽들의 러브콜을 꾸준히 받았다. 특히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 첼시가 적극적으로 나섰고, 결국 포터 감독을 데려올 수 있었다.


첼시의 포터 시대가 열리면서 과거 그가 지도했던 선수들도 첼시와 연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브라이튼의 윙어 트로사르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94년생의 벨기에 출신으로 헨크를 거쳐 2019년 브라이튼에 합류한 트로사르는 빠른 발과 슈팅력을 겸비한 윙어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현재도 핵심 윙어로 활약하고 있다. 포터 감독이 새 팀을 꾸리는 과정에서 트로사르의 행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벨기에 매체 ‘포트발 니우스’는 “첼시가 브라이튼의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노리고 있다. 지난주,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트로사르는 포터 지휘 아래 브라이튼에서 뛴 경험이 있고, 포터 감독은 그와 재결합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트로사르도 첼시 이적설에 입을 열었다.


트로사르는 벨기에 ‘니우스블라드’를 통해 “포터 감독이 첼시로 떠났다고 해서 나 역시도 첼시로 갈 것이라는 소문은 말도 안 된다. 물론 내게 첼시 이적 기회가 온다면 가고 싶다. 하지만 벤치에만 앉고 싶지는 않다”고 답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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