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용진 증인 신청.. 9년만에 국감장에 서나?

김수연 2022. 9. 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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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정용진(사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한다.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측은 신세계그룹의 스타벅스 특별감사 착수 했고, 정보보안(CISO 업무배제 및 보안 취약점 등) 문제와 관련해 정 부회장이 직접 국감장에 나와 해명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증인 신청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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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정보보안 문제 해명 목적
與-野, 이번주 증인 채택 회의
지난 2013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감장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신세계그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정용진(사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한다.

만약에 정 부회장이 국감장에 증인으로 서게 되면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25일 국회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2022년도 국감 증인에 대한 여야 협상을 앞두고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측은 정 부회장의 이름을 국감 증인 신청 목록에 올렸다.

지난 23일 SCK컴퍼니(옛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측에 이 사실이 공식 통보된 상태다.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측은 신세계그룹의 스타벅스 특별감사 착수 했고, 정보보안(CISO 업무배제 및 보안 취약점 등) 문제와 관련해 정 부회장이 직접 국감장에 나와 해명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증인 신청을 한다고 설명했다.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의 의원실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이 감사한 내용을 그룹을 총괄하는 정 부회장을 불러 청취하겠다는 뜻을 스타벅스코리아 측에 구두로 통보한 상태"라며 "그룹이 감사를 거쳐 파악한 정보보안 관련 문제들과 해결방안, 전반적인 정보보안 지침, 재발방지 대책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의를 하기 위해 세부적인 조사를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과방위 국감 증인 채택을 위한 여야 회의는 이번주 초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세계그룹 전략실은 지난 8월 스타벅스코리아 감사에 착수했다. 발암물질이 검출된 사은품(e프리퀀시)부문과 함께 보안 취약점 문제 등이 감사 대상이다.

보안 취약점의 경우 스타벅스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A씨가 상부에 보고한 내용에 관한 것으로, 보안취약점으로 인해 해킹 등으로 고객개인정보·고객예치금이 탈취될 우려가 있다는 게 보고 내용의 골자다.

감사 착수 당시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e프리퀀시, 보안 취약점 문제 포함해 전반적으로 감사할 것이고, 보안의 경우 글로벌 기준이 엄격하기 때문에 우리도 그 기준에 맞춰 잘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감사에 대해 (정용진)부회장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 부회장은 2013년 골목 상권 침해 등을 이유로 국감장에 소환된 바 있다.

앞서 2012년에는 국회 정무위가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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