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초임계 CO₂ 발전 기술개발 박차

이은희 2022. 9. 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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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시스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북도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화파워시스템(HPS), 현대엔지니어링(HEC) 등 5개 기관은 지난 23일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원석 원자력연구원장, 손영창 HPS 대표이사, 홍현성 HEC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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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북도·경주시·원자력硏·한화파워시스템·현대엔지니어링과 MOU
세계 최초로 상용화 목표...초소형 시스템, 고효율 전력 생산 가능

주낙영(왼쪽부터) 경주시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시스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북도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화파워시스템(HPS), 현대엔지니어링(HEC) 등 5개 기관은 지난 23일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원석 원자력연구원장, 손영창 HPS 대표이사, 홍현성 HEC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세계 최초로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기술의 상용화를 달성하기 위한 기반조성에 뜻을 모았다.

시험시설 구축과 실증, 실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 SMR(소형모듈원자로) 기반 전력 생산 기술개발, 수출·산업화 추진 공동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초임계 CO₂ 발전은 이산화탄소를 가열해 액체와 기체의 성질을 동시에 갖는 초임계 상태에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증기를 이용하는 발전방식에 비해 초소형 시스템에서 고효율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 선진국들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화력과 태양열 등 다양한 열원과의 연계가 가능하고, 원자력 분야 대표 사업으로 개발 중인 소형원자로에도 적용할 수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SMR 등 혁신 원자로와 함께 친환경, 고효율의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원석 원자력연구원장은 “미래형 원자력 시스템에 최적화된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기술을 확보해 SMR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 원자력산업 중심도시로서 관련 기업체를 유치하고, 원전 산업생태계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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