햐토야마 전 일본 총리, 10월6일 전남대서 특강

최성국 기자 2022. 9. 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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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연다.

25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93대 일본 총리를 역임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10월 6일 오후 4시부터 전남대학교 컨벤션 홀에서 열리는 용봉포럼에서 연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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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개교 70주년 기념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24일 진도 왜덕산에서 열린 위령제에서 추모사를 통해 "일본이 과거 조선을 침략해 고난의 역사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공식 사과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2022.9.24/뉴스1 ⓒ News1 전원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연다.

25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93대 일본 총리를 역임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10월 6일 오후 4시부터 전남대학교 컨벤션 홀에서 열리는 용봉포럼에서 연사로 나선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날 '우애에 기반한 동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할 예정이다.

현장 강의는 유튜브로도 동시 송출된다.

전남대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바로 알고, 한일관계 회복에 대한 방법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초청 특강을 마련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용봉포럼에 앞서 전남 나주 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하토야마 전 총리는 지난 24일 진도 왜덕산에서 열린 위령제에서 추모사를 통해 "일본이 과거 조선을 침략해 고난의 역사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때까지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그는 "일본은 위안부, 조선인 강제 징용 문제 등에 대해 더 이상 논의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일본이 과거 전쟁을 일으키고 식민지화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지 말고 사죄해야 한다"며 일본의 '무한 책임'을 강조했다.

왜덕산은 명량해전에서 목숨을 잃고 진도 고군면 오산으로 밀려온 왜군 시체를 주민들이 '시체는 적이 아니다'며 수습해 묻어준 곳이다. '왜인들에게 덕을 베풀었다'고 해 왜덕산으로 명명됐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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