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지연금 가입률 2.6%..광역 도 중 6번째

박재원 기자 2022. 9. 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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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를 담보로 매달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는 '농지연금'의 충북지역 가입률은 2.6%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농지연금 가입규모는 2만1145건에 달했다.

농지연금이 노후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생활자금 역할을 못하자 전국 가입자 중 31.1%는 중도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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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1208건 가입, 평균 지급액 96만원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 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농지를 담보로 매달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는 '농지연금'의 충북지역 가입률은 2.6%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농지연금 가입규모는 2만1145건에 달했다.

충북은 같은 기간 1208건으로 전체 가입 대상 4만5963건 대비 가입률 2.6%를 기록했다.

가입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5.8%)로 충북은 9개 광역 도 중 6번째 수준이다.

이 기간 충북에서 지급한 평균 농지연금은 월 96만3000원으로 전국 평균(98만원)보다 낮다.

농지연금이 노후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생활자금 역할을 못하자 전국 가입자 중 31.1%는 중도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농지연금은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유용한 수단"이라며 "농지연금사업 내실화, 홍보 강화는 물론 연금 수급권 보호를 위한 중도해지 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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