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재확인한 실적'..코스트코 매력적 [서학개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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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이 월가 전망치를 소폭 넘어선 미국 대형 회원제 창고형 마트인 코스트코가 변함 없는 경쟁력을 확인시켜주고 있는데다 밸류에이션까지 낮아진 만큼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는 추천이 나왔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자 보고서에서 "코스트코의 2022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한 721억달러, GAAP 기준 EPS는 4.2달러를 기록해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를 부합했고 EPS는 소폭 상회했다"며 "앞서 실적 발표를 진행한 월마트가 시장의 낮은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기 때문에 코스트코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았던 만큼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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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멤버십 갱신율도 또 다시 최고치 경신"
"PB상품 매출 비중 안정적..이익 안정성 높아"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주말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이 월가 전망치를 소폭 넘어선 미국 대형 회원제 창고형 마트인 코스트코가 변함 없는 경쟁력을 확인시켜주고 있는데다 밸류에이션까지 낮아진 만큼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는 추천이 나왔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자 보고서에서 “코스트코의 2022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한 721억달러, GAAP 기준 EPS는 4.2달러를 기록해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를 부합했고 EPS는 소폭 상회했다”며 “앞서 실적 발표를 진행한 월마트가 시장의 낮은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기 때문에 코스트코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았던 만큼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컨퍼런스 콜에서 코스트코는 현재 연회비 인상 계획은 없다고 언급했는데, 연회비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아쉽다”면서도 “전체 매장의 기존점(조정 기준)은 10.4%를, 미국 매장은 9.6%를 기록해 3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코스트코는 높아진 재고로 인한 특별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그 이유는 월마트와 타깃 대비 코스트코의 SKU가 적어 재고 관리 및 수요 예측이 용이하기 때문이라 추정한다”며 “4분기에 코스트코의 재고는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는데 이는 신규 개점 점포와 인플레이션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3회계연도에 코스트코는 글로벌 내에 25개 점포를 신규로 오픈할 예정이며 이번 분기에 코스트코의 멤버십 갱신율은 전체 90.4%, 북미 92.6%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최고치를 경신했다”고도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코스트코의 2023회계연도 실적 추정치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33.6배로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졌다”며 “코스트코의 멤버십 갱신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PB 상품의 매출 비중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만큼 높아진 소비자 물가를 고려하면 가성비 좋은 PB 상품과 벌크 상품을 판매하는 코스트코 채널의 매력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이익 안정성이 높은 코스트코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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