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WC 승리한 김종국 감독, "오늘도 NC전처럼 집중력 있게" [대구 톡톡]

이상학 2022. 9. 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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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자리를 놓고 NC와 치른 '준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승리한 KIA가 여세를 몰아 대구에서 삼성을 만난다.

2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NC 3연전에 대해 "전체적으로 투수들과 야수들의 집중력이 굉장히 좋았다. 타격이야 기복이 있을 수 있지만 수비와 투수 쪽에서 안정적으로 집중력 있게 해줬다. 타자들도 득점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점수를 낼 때는 내주면서 빅이닝을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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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석우 기자]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09.23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상학 기자] 5위 자리를 놓고 NC와 치른 ‘준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승리한 KIA가 여세를 몰아 대구에서 삼성을 만난다. 

KIA는 지난 22~24일 창원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리즈 전까지 5위 KIA는 9연패에 빠지며 6위 NC에 반경기 차이로 쫓기는 불안한 신세였다. 시리즈 결과에 따라 5위 운명이 바뀔 수 있는 준WC 결정전이었다. 

위기에서 KIA는 무너지지 않았다. 첫 날 에이스 양현종을 앞세워 NC에 3-1로 승리,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둘째 날은 2-5로 패하며 다시 반경기 차이로 쫓겼지만 마지막 날 이의리의 역투와 류지혁의 4안타 활약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다시 1.5경기 차이로 NC를 떨어뜨려 놓으며 5위 싸움에서 한숨 돌리는 데 성공했다. 

2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NC 3연전에 대해 “전체적으로 투수들과 야수들의 집중력이 굉장히 좋았다. 타격이야 기복이 있을 수 있지만 수비와 투수 쪽에서 안정적으로 집중력 있게 해줬다. 타자들도 득점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점수를 낼 때는 내주면서 빅이닝을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전날(24일) 경기에선 선발 이의리가 2회 3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3연속 탈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나기도 했다. 지난 1990년 9월3일 태평양 최창호가 인천 LG전에서 기록한 이후 KBO리그 역대 두 번째 진기록. 위기 속에서 무너지지 않고 6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이의리가 시즌 9승째를 거두며 준WC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김 감독은 “이의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도 만루에서 첫 타자 박건우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그 뒤로 양의지까 삼진으로 잡으면서 쉽게 갔따”며 “스트라이크, 볼 비율이 좋지 않지만 2회 이후로는 밸런스를 찾았다. 아직 경기 초반에 기복이 있는 편인데 초반만 잘 넘기면 안정적으로 가는 투수”라고 말했다. 

KIA는 이날 류지혁(3루수) 이창진(좌익수) 나성범(우익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 김선빈(2루수) 고종욱(지명타자) 황대인(1루수) 박동원(포수) 박찬호(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션 놀린. 

이날 경기 후 3일 휴식이 있는 KIA로선 총력전 승부가 가능하다. 김 감독은 “내일 쉬고 난 뒤 이틀은 훈련을 하면서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며 “일단 오늘 경기에 신경 쓰겠다. NC전처럼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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