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마킹' 아라우호 월드컵 불참 위기..'한국 상대' 우루과이 초비상

김대식 기자 2022. 9. 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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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루과이 핵심 수비수인 로날드 아라우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4일 "선수와 가까운 소식통은 아라우호가 수술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부상 진단은 월드컵을 뛰지 못할 수도 있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지만 아라우호는 좋은 상태로 월드컵에 참가하길 바라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 수술을 하는 방법을 피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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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우루과이 핵심 수비수인 로날드 아라우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우루과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장크트 푈텐에 위치한 NV 아레나에서 진행한 이란과의 친선전에서 0-1로 패배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우루과이가 놓친 건 결과뿐만이 아니었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핵심 선수인 아라우호가 부상을 당한 것. 아라우호는 경기 시작을 알린 지 1분도 안돼 부상을 호소했고, 곧바로 교체되어 경기를 마감했다. 걸어서 밖으로 나갔기 때문에 큰 부상이 아닌 것처럼 보였으나 상황은 심각했다.

아라우호의 부상 소식에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공식 발표를 통해 "아라우호는 우측 허벅지 내전근 힘줄이 파열됐다"고 전했다. 힘줄 파열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부상이 아니라 아라우호의 월드컵 참가도 빨간불이 커졌다.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는 24일 "첫 번째 검사를 해보니 아라우호는 예상보다 더 심각한 부상을 입이었다. 우측 허벅지 내전근 힘줄 파열로 인해 월드컵을 놓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근육 힘줄 파열은 수술대에 올라야 할 수도 있다. 월드컵 2달을 앞두고 수술대에 오르면 아라우호는 참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라우호가 우루과이에서 가지는 중요성은 루이스 수아레스나 페데리코 발베르데에 밀리지 않는다. 수비진의 핵심으로 센터백과 우측 풀백 포지션을 모두 소화한다. 수비력도 굉장히 뛰어나며 속도가 굉장히 빨라 실력은 이미 입증된 선수다. 아라우호는 월드컵 첫 경기인 한국을 만나서 손흥민을 집중적으로 견제하는 역할을 맡을 선수다. 우루과이는 16강 이상을 노리는 전력이기에 아라우호가 빠지게 될 경우, 비상이 걸리게 된다.

월드컵 불참 위기에 빠지자 아라우호는 어떻게 해서든 재활 치료를 받으려고 노력 중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4일 "선수와 가까운 소식통은 아라우호가 수술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부상 진단은 월드컵을 뛰지 못할 수도 있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지만 아라우호는 좋은 상태로 월드컵에 참가하길 바라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 수술을 하는 방법을 피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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