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도봉구 유·청소년클럽리그

서울/서호민 입력 2022. 9. 25. 13:16 수정 2022. 9. 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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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가 농구를 통해 사제 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쌓는다.

25일 서울 월계동에 위치한 월계문화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2 서울특별시 도봉구 농구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는 전국 19개 권역별 리그 중 처음으로 학교스포츠클럽 리그가 개최됐다.

서울시 소속 학교스포츠클럽 4개 팀(중평중, 구일중, 신구중, 대청중)이 참가한 도봉구 i-리그는 스승과 제자가 함께 농구를 통해 정을 쌓는 장이 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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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서호민 기자] 스승과 제자가 농구를 통해 사제 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쌓는다.

25일 서울 월계동에 위치한 월계문화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2 서울특별시 도봉구 농구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는 전국 19개 권역별 리그 중 처음으로 학교스포츠클럽 리그가 개최됐다.

서울시 소속 학교스포츠클럽 4개 팀(중평중, 구일중, 신구중, 대청중)이 참가한 도봉구 i-리그는 스승과 제자가 함께 농구를 통해 정을 쌓는 장이 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많은 스승과 제자들은 농구를 통해 학업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사제 간의 유대감을 향상시키고 있다.

중평중의 김동철 지도교사는 “농구를 좋아하는 유, 청소년들을 위해 만들어진 i-리그 대회 취지가 좋고 농구를 아이들에게는 기회의 장이 된 것 같다. 모처럼 제자들을 데리고 대회에 나왔는데 부상 없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학교스포츠클럽 팀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이처럼 농구에 목말라 있는 청소년들에게 i-리그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이에 김동철 교사도 “아무래도 대회가 많지 않다 보니 손발을 맞출 수 있는 기회가 적다. I-리그를 통해 그동안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다. 또, I-리그가 활성화 된다면 학교스포츠클럽 팀들 역시도 내년에는 좀 더 관심을 갖고 많은 팀들이 참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신구중 제자들을 이끌고 I-리그에 참가한 이윤재 교사도 비슷한 의견이었다. 이윤재 교사는 “우선 아이들이 농구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고 체육관 시설이나 주최 측의 운영이나 지원도 만족스럽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데 마침 농구를 통해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다”며 “i-리그가 내년, 내후년에도 계속 열려 농구를 통해 아이들이 더 많은 추억을 쌓았으면 한다. 농구를 통해 많은 추억들을 쌓는다면 성인이 돼서도 좋은 영향을 받을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흐뭇하게 바라봤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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