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세계1위 자리 오래 유지 하겠네 .. 세계2위 코다 · 세계3위 이민지 나란히 컷탈락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손목 부상으로 한 달 이상 휴식과 치료에 집중하기로 결정할 때만 해도 ‘골프 여왕’의 자리가 위태로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와 세계 3위 이민지가 부진하면서 그의 세계 1위 자리가 아슬아슬하지만 오래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8.23점을 획득해 통산 148주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했다면 세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가 공동31위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민지는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올해 처음으로 컷오프를 당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이어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도 코다와 이민지가 동시에 컷탈락했다. 코다는 올 시즌 첫 컷탈락이고 이민지는 2개 대회 연속 컷탈락이라는 쓴 맛을 봤다.
첫날 마지막 홀 벙커샷 이글 덕에 68타를 치며 무난하게 출발했던 코다는 2라운드에서는 오히려 1타를 잃고 결국 공동 84위(2언더파 140타)로 컷탈락했다.
이민지는 이날 2타를 줄였지만 첫날 71타로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지 못하고 역시 공동 84위로 컷통과에 실패했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보유하고 있는 최장(158주) 기록까지 이제 불과 10주 차이 만을 남겨둔 고진영은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부터 4개 대회를 건너 뛴 뒤 10월 20일 강원도 원주에서 개막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세계랭킹 1위 경쟁만큼이나 치열한 신인왕 대결도 이어지고 있다.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신인랭킹 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단독선두에 나섰고 신인랭킹 2위 최혜진(23)은 공동 4위에서 마지막 라운드 대역전을 노리고 있다.
최혜진은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공동4위에 이름 올렸다. 티띠꾼은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이날만 10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128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현재 신인상 부문에서 티띠꾼이 1149점으로 1위에 올라 있고 최혜진이 1115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사소 유카(일본)가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2위를 기록했고 이정은5(34)와 최운정(32)은 최혜진과 같은 공동4위에 올랐다.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김세영(29)은 이날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18위(합계 8언더파 134타)로 밀렸다. [오태식 골프포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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