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차단하고 도심 열섬 완화'..충남에 '기후 대응 도시숲' 10곳 조성

강정의 기자 2022. 9. 2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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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전경. | 충남도 제공

충남지역 주요 도시의 교차로와 산업단지 등 10곳에 도시 숲이 조성된다.

충남도는 최근 산림청이 실시한 내년도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 공모에 천안, 아산 등 도내 7개 시·군의 10곳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기후 대응 도시 숲’은 산업단지와 주요 도로변의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선정지는 천안 청당동 유휴지, 아산 곡교교차로, 아산 신남교차로, 아산 송촌교차로, 보령 장항선 폐선 구간,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 논산 성동산업단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금산 한국타이어 공장, 금산 대전통영고속도로 등이다.

이번 사업엔 190억원이 투입된다.

충남도는 앞으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의 주변에 여러 종류의 나무로 이뤄진 혼효림 숲 등을 조성해 미세먼지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상춘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권 내에 기후 대응 도시숲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2019년부터 산림청 공모사업을 통해 40곳의 기후 대응 도시숲을 조성한 바 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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