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4번타자 해줘야"..두산 후반기 수확은 '김민혁 재발견'[SPO 잠실]

고봉준 기자 2022. 9. 2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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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의 장타력을 지닌 선수가 나오기 쉽지 않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김민혁은 볼 수 있는 포지션이 1루수뿐이라 그동안 기회가 적었다. 그러나 최근 타격감이 좋고 결과도 괜찮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그 정도 장타력을 지닌 선수가 나오기 쉽지 않다. 두산에서 미래의 4번타자를 해줘야 하는 선수다"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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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김민혁.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그 정도의 장타력을 지닌 선수가 나오기 쉽지 않다.”

두산 베어스의 차세대 4번타자로 주목받는 김민혁(26)이 다시 한번 사령탑의 칭찬을 받았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김민혁은 볼 수 있는 포지션이 1루수뿐이라 그동안 기회가 적었다. 그러나 최근 타격감이 좋고 결과도 괜찮다”고 말했다.

광주대성초와 광주동성중, 광주동성고를 거쳐 2015년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민혁은 그간 잠재력이 뛰어난 유망주라는 기대를 안았다. 장타력이 타고났고, 신체조건(신장 188㎝·체중 100㎏)이 훌륭해 두산의 중심타선을 맡아주리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그러나 입단 후 1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어느덧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대신 그사이 군 복무를 해결한 김민혁은 올 시즌 후반기부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엔트리 확대와 발맞춰 이달 16경기에서 타율 0.342(38타수 13안타) 3홈런 9타점 6득점으로 중하위 타선에서 나름의 몫을 해냈다.

김 감독은 “그 정도 장타력을 지닌 선수가 나오기 쉽지 않다. 두산에서 미래의 4번타자를 해줘야 하는 선수다”고 높게 평가했다.

개선 방향도 빠뜨리지 않았다. 김 감독은 “1루수와 3루수 수비는 모두 중간 정도다”는 말로 수비력을 보완해야 붙박이 주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곽빈이 선발투수로 나오는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지명타자)-김민혁(1루수)-이유찬(유격수)-김대한(우익수)-장승현(포수)으로 진용을 꾸렸다. 주전 포수 박세혁은 치통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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