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6~29일 해상 연합훈련 '미 핵항모 레이건호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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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 해군이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대통령실은 25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뒤 자료를 배포해 "참석자들은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과 함께 26일에서 29일간 실시되는 한미연합 해상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떤 형태의 미사일 도발도 무력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연합방위 능력을 강화해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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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항모 연합훈련,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 "北 도발 무력화 의지"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 해군이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대통령실은 25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뒤 자료를 배포해 "참석자들은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과 함께 26일에서 29일간 실시되는 한미연합 해상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떤 형태의 미사일 도발도 무력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연합방위 능력을 강화해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미 해군의 원자력추진 항모 '레이건'은 순양함 '챈슬러스빌'과 이지스 구축함 '배리'와 함께 지난 23일 부산에 입항했다.
우리 해군과 미 해군 항모가 한반도 주변 해상에서 연합훈련을 하는 건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잇따랐던 2017년 11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이날 오전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했고, 이에 김 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가 소집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53분쯤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을 향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한 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600여㎞, 정점고도는 60여㎞, 최고 속도는 마하5(음속의 5배·초속 1.7㎞) 수준이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올해 23번째 무력시위이며,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여덟 번째다. 북한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이날까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네 차례, 순항미사일 발사 1차례, 재래식 방사포(다연장로켓포) 사격 세 차례 등의 무력도발을 벌였다.
이 중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금지돼 있는 사항이다. 올 들어 북한은 지난 2017년 중단했던 ICBM 시험발사를 재개했고, 현재는 제7차 핵실험 준비도 마무리한 상태라는 게 한미 당국의 판단이다.
북한은 이달 8일 최고인민회의에선 우리나라에 대한 선제 핵타격 가능성까지 열어둔 핵무력 정책 법령을 제정하기도 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통해) 확고한 확장억제 능력을 현시하고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 간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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