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韓 만나는 가나, 독일서 LTE급 성장 '00년생 수비수' 귀화 추진

노진주 2022. 9. 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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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월드컵 본선 무대 상대' 가나가 또 한 명의 귀화 선수 추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나 매체 'MyNewsGh'는 25일(한국시간) "가나축구협회(GFA)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라이트백 제레미 프림퐁(21)이 가나로 귀화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가나는 또 한 명의 선수를 귀화를 통해 품고자 한다.

한국(피파랭킹 28위)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13위)-가나(60위)-포르투갈(9위)과 함께 H조에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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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레미 프림퐁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한국의 월드컵 본선 무대 상대' 가나가 또 한 명의 귀화 선수 추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독일 리그에서 뛰고 있는 2000년생 수비수가 표적이다.

가나 매체 'MyNewsGh'는 25일(한국시간) “가나축구협회(GFA)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라이트백 제레미 프림퐁(21)이 가나로 귀화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인 아버지와 가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프림퐁은 7살 때 네덜란드에서 영국으로 이주했다.

매체의 의하면 프림퐁은 네덜란드, 가나, 영국 3개국에서 뛸 수 있다.

프림퐁은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뛰었다. 2018년 19세 이하(3경기 출전) 팀을 시작으로 20세 이하(2경기 출전), 21세 이하(4경기 출전) 네덜란드 대표팀을 두루 경험했다. 성인 대표팀 데뷔전은 아직이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서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한 프림퐁은 2019년 9월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을 통해 프로무대에 입문했다. 이후 또 한 번 팀을 옮겼다. 2021년 1월 현 소식팀인 레버쿠젠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적 후 프림퐁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통계사이트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프림퐁이 레버쿠젠으로 막 이적했을 때 그의 몸값은 137억 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2년 9월 그의 시장 가치는 344억 원으로 치솟았다.

[사진] 제레미 프림퐁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대 파열 부상으로 잠깐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을 제외하곤 프림퐁은 직전 2021-2022시즌 꾸준히 중용받았다. 올 시즌도 개막 후 A매치 기간 전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분데스리가 7경기를 소화했다. 모두 선발 출전했다.

프림퐁의 장점은 화려한 드리블이다. 날카로운 패스도 곧잘 찔러준다. 반면 태클의 완성도는 그리 높지 않다. 

앞서 가나축구협회는 복수국적 선수인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스테판 암브로시우스(카를스루에), 랜스포드 예보아 쾨니스도르터(함부르크),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스햄튼), 패트릭 파이퍼(다름슈타트) 등의 가나 국적 취득을 도왔다. 11월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는 가나의 전력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여기에 가나는 또 한 명의 선수를 귀화를 통해 품고자 한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나는 프림퐁을 1군 스쿼드에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수가 선택권을 쥐고 있다"고 전했다.

[OSEN=박준형 기자]경기에 앞서 벤투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2.09.23 / soul1014@osen.co.kr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 한국(피파랭킹 28위)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13위)-가나(60위)-포르투갈(9위)과 함께 H조에 묶였다. 상위 2개 팀만 16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냉정히 한국의 1승 제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은 가나다.

가나의 전력 강화는 한국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해외 무대에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선수의 합류는 더욱 그렇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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