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운영 위기 극복 여부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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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운영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업무 개선에 박차를 가하면서 추가 보상 등을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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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운영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업무 개선에 박차를 가하면서 추가 보상 등을 고심하고 있다.
우마무스메는 일본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작품으로, 지난 6월부터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마무스메의 한국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출시 약 한달만에 구글 애플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주류 장르인 MMORPG와 경쟁해 스포츠 육성 장르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우마무스메는 운영 논란에 휩싸인 이후 위기의 늪에 빠진 상황이다. SSR 픽업 이벤트 조기 종료와 이에 따른 사과 및 보상 지연 등이 운영 논란에 불씨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논란에 적극 대응하고 하면서 사태 수습에 나선 상태다. 여러번 사과문을 올리고, 지난 17일 간담회 개최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읍소하며 사태 해결에 나서는 모습도 보였다. 최근에는 일본 개발사와의 업무 협의 속도와 추가 보상 검토, 업무 개선 TF 설치, 책임자 교체 소식도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카카오게임즈 측의 노력은 아직 좋은 결과로 나타나지 않았다. 이용자 대표 측은 간담회 말미에 환불 소송 의지를 밝혔고, 이후 지난 23일 소송을 제기했다. 이를 두고 '기승전환불' '환불런' '정치' 등 불편한 시각에 더해 '이용자 입장에서는 이해된다'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그렇다면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이 모두 이번 환불 소송에 힘을 실어주고 있을까.
결과적으로는 아니었다. 현 상황을 담담하게 지켜보는 우마무스메 이용자들도 존재한다. 카카오게임즈의 업무 개선 약속을 믿고 게임 잔류를 결정한 이용자들로 예상되고 있다.
아쉬운 부분은 최근 환불 소송과 정상화 사이에 게임 잔류를 선택한 이용자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환불 소송에 참여했거나 이를 동조하는 이용자들이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이용자들을 비난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배척해서다.
게임 공식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등을 보면 게임 관련 질문과 의견 등을 묻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문제는 일부 이용자들이 남긴 평범한 글 등에도 공격적인 댓글을 있다. 일부 댓글은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수준으로 보여, 또 다른 소송의 불씨가 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환불 소송 결과를 떠나 카카오게임즈가 이번 우마무스메 운영 논란을 잘 극복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존 잔류 이용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게임 서비스 안정화에 적극 나서 잃은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운영 논란은 업무 개선 약속과 책임자 교체 등으로 일단락 되는 것으로 보였지만, 이용자 대표 측의 환불 소송 강행으로 복잡해졌다"라며 "환불 소송 결과는 예측하면 안된다. 법원이 판단할 문제다. 다만, 카카오게임즈는 이 과정에서 회사를 믿고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데 더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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