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 "가을철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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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농작물 수확철을 틈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유발하는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 노출 최소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5일 밝혔다.
임현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1과장은 "9월서 11월은 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야외 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과 피부 노출 최소화, 귀가 즉시 샤워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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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농작물 수확철을 틈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유발하는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 노출 최소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5일 밝혔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9월부터 11월은 야생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다. 가을 행락철을 맞아 등산이나 농작물을 수확할 때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지난해 발생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는 9월에서 11월 사이에 전체 발생환자의 81%(4782명)와 46%(79명)가 나왔다. 사망자 또한 이 시기에 가장 높은 64%(7명)와 42%(11명)로 조사됐다.
전남지역 쯔쯔가무시증 발생은 221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환자의 30%를 차지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3명이 숨지기도 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검은 딱지가 관찰되는 것이 특징이며 보통 1~3주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역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 이내 고열 및 구토, 설사, 오심 등 증상이 나타나고 치명률도 높은 감염병이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개체 감염병에 취약한 지역 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매개체 발생 및 병원체 감염률 감시와 방제전략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순천, 보성 등 주요 지역에 종합감시망을 구축해 매개체 발생, 생태, 병원체에 대한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임현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1과장은 "9월서 11월은 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야외 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과 피부 노출 최소화, 귀가 즉시 샤워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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