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EV6 세계 판매량 10만대 돌파..1위는 모델Y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아이오닉 5와 EV6가 올해 전세계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모델별 순위로는 각각 13위와 18위를 기록했다.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인 클린테크니카는 지난 1~7월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을 조사해 상위 20개 모델을 선정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지난 1~7월 전세계에서 6만985대가 판매됐다. 기아 EV6는 4만8131대 팔렸다. 합치면 10만9116대다. 7월까지 집계치로, 8~9월 판매량까지 합치면 10만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5와 EV6는 현대차그룹의 순수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모델이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V60도 같은 플랫폼을 적용했다.
전세계적으로 같은 기간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테슬라 모델Y였다. 판매량 34만4928대로 1위다. 중국 내에서만 판매하는 중국 내수용 전기차를 제외하면 2위는 테슬라 모델3로 23만6518대가 팔렸다. 3위는 폭스바겐 ID.4로 8만2632대가 판매됐다.
다만 중국 내수용 전기차를 포함시키면 순위는 달라진다. 모델3의 순위는 3위로, ID.4의 순위는 7위로 각각 밀려난다. 특히 중국의 1위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는 판매량 상위 20개 모델 중에서 6개를 차지하고 있다. 테슬라와 BYD의 총 판매량을 비교하면 테슬라가 58만1446대, BYD가 70만4228대로 BYD가 앞선다. 판매량으로만 보자면, 전기차 1위 브랜드는 테슬라가 아닌 BYD인 셈이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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