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5조4천억 UAE 해저송전망사업 재원조달..본격 건설착수

박영래 기자 2022. 9. 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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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총사업비 38억4000만 달러(5조4000억원) 규모의 UAE 해저송전망 사업에 필요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재원조달로 계약협상, 인허가 획득 등 개발단계 업무를 마무리해 본격적인 건설단계에 진입하게 됐고, 성공적으로 건설 및 운영해 향후 해외 전력망 투자사업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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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신규 영역 개척..미래 먹거리 창출·UAE 탄소감축 기여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한전 제공)2020.7.1/뉴스1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총사업비 38억4000만 달러(5조4000억원) 규모의 UAE 해저송전망 사업에 필요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은 작년 12월 한전 컨소시엄(한전+큐슈전력+EDF)이 국제 경쟁입찰로 수주했으며,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초고압 직류 송전 기술(HVDC)을 적용해 3.2기가와트(GW) 용량의 해저 케이블 및 변환소를 2025년까지 건설하고 35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약은 31억달러(4조300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을 UAE 소재 현지법인이 모기업의 보증 없이 사업 자체의 신용만으로 대출받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했다.

이 사업은 한전 최초의 해외 전력망 투자사업으로 국내에서 축적된 HVDC 기술력과 경험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재원조달로 계약협상, 인허가 획득 등 개발단계 업무를 마무리해 본격적인 건설단계에 진입하게 됐고, 성공적으로 건설 및 운영해 향후 해외 전력망 투자사업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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