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호, 세계선수권 첫 경기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완패..27일에는 튀르키예 상대

이정호 기자 입력 2022. 9. 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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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나카공화국과 경기에 나선 세터 염혜선과 미들블로커 이다현.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한국여자배구가 세계선수권 첫 경기에서 강호 도미니카공화국에 무기력하게 패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네덜란드 아른험 헬레돔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B조 1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세트스코어 0-3(19-25 12-25 15-25)으로 졌다. 단 1시간8분 만의 패배였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김연경(흥국생명)이 대표팀에서 뛰던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는 한국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상대다. 김연경이 은퇴하면서 현재 세계 랭킹은 한국이 24위, 도미니카공화국이 8위로 격차가 생겼다. 최근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세계선수권까지 0-3으로 완패하며 양 팀의 상대 전적은 9승9패가 됐다.

이날 한국은 무기력했다. 3세트 모두 20점을 넘기지 못했다. 블로킹(3-13), 서브 에이스(4-7)에서 모두 열세였다. 이선우(KGC인삼공사)가 9점,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7점을 올렸지만, 화력에서도 크게 밀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가일라 곤살레스(17점), 욘카이라 페냐(11점) 등이 폭발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앞서 불가리아와 가진 4차례 평가전에서도 모두 졌다.

한국은 B조에서 도미니카공화국(8위)을 비롯해 튀르키예(6위), 폴란드(13위), 태국(14위), 크로아티아(20위)와 속했다. 한국은 27일 폴란드 그단스크로 넘어가 조 최강팀인 튀르키예를 상대한다.

2022 세계선수권대회는 내달 10월15일까지 네덜란드와 폴란드에서 계속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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