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안국역' 이름 현대건설이 샀다.."직원 자부심 고취"

배규민 기자 2022. 9. 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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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안국역의 역명이 이달부터 현대건설역으로 함께 사용된다.

현대건설이 지난 6월 서울교통공사가 진행한 역명 유상 병기 사업자 공모에 참여해 낙찰 받았기 때문이다.

25일 현대건설 등에 따르면 이달부터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역사외부, 대합실, 승강장 등 각종 역명판과 열차 노선 안내판에 안국과 함께 '현대건설'이 같이 표기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서울교통공사가 진행한 '지하철 역명 유상병기 사업자 공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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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9월부터 2025년9월까지 지하철3호선 안국역이 '현대건설역'으로 함께 사용된다. 안국역 입구에 있는 역명판 모습/사진=배규민 기자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의 역명이 이달부터 현대건설역으로 함께 사용된다. 현대건설이 지난 6월 서울교통공사가 진행한 역명 유상 병기 사업자 공모에 참여해 낙찰 받았기 때문이다. 향후 3년 동안 안국역은 현대건설역으로 불린다.

25일 현대건설 등에 따르면 이달부터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역사외부, 대합실, 승강장 등 각종 역명판과 열차 노선 안내판에 안국과 함께 '현대건설'이 같이 표기된다. 전동차 방송에서는 "이번 역은 안국 현대건설역입니다"으로 안내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서울교통공사가 진행한 '지하철 역명 유상병기 사업자 공모'에 참여했다. 기존 지하철역 이름에 '부역명'을 추가하는 것으로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 입찰해 지난 7월 최종적으로 낙찰받았다.

현대건설이 9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역명을 사용하는 비용은 약 2억6100만원이다. 입찰 최저 가격이 2억5600만원인데 단독입차로 500만원 더 쓴 가격에도 낙찰에 성공했다.

현대건설 측은 역명을 산 배경에 대해 '6600여명의 직원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올해 1월 직원들 사이에서 역명 구입에 대한 건의가 있었는데 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또 안국역을 찾는 외국인과 젊은 세대들에게 자연스럽게 회사와 사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대건설 본사 사옥은 지하철 3호선 안국역과 걸어서 1분 거리인 종로구 율곡로 75에 위치한다. 현대건설 사옥은 원래 휘문고등학교가 있던 자리로 휘문고가 강남으로 이전한 후 현대그룹에서 사들여 1983년 10월 완공했다. 현대그룹의 창업주 정주영 회장의 집무실이 현대건설의 계동 사옥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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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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