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예산 어디에 쓸까요?" 도민에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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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가 내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진행한 도민 설문조사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달 12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한 '2023년도 예산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설문조사는 제주자치도 누리집과 모바일,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한 설문지를 통해 진행됐습니다.
신규 국고보조사업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지하수와 환경 기반시설 조성, 청년 일자리 취업확대 사업 등이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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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경제활성화 투자 필요
제주자치도가 내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진행한 도민 설문조사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달 12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한 '2023년도 예산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설문조사는 제주자치도 누리집과 모바일,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한 설문지를 통해 진행됐습니다.
설문항목은 6개 분야 33개 문항으로 지난해 710명보다 27% 많은 903명이 응답했습니다.
조사 결과 재정투자 방향에 대해서는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27%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는 ▶재난·안전분야(10%) ▶교통 및 물류 분야(7.6%) ▶저소득층·사회약자 지원(7.1%) ▶도시계획·원도심 활성화(5.6%) ▶에너지 및 자원개발 분야(5.5%) ▶농수축산업 분야(5.4%) ▶교육분야(5.2%) ▶주민자치활성화·사회단체육성(2.6%) ▶식품의약안전·의료서비스 등 보건 분야(2.7%) ▶행사 및 축제활성화(2.2%)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동안 투자 성과에 대해서는 사회복지 보건분야가 높게 나타났고, 투자 축소가 필요한 분야에서는 행사·축제성경비와 민간보조금 등 민간이전경비가 꼽혔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해서는 단계적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32.2%로 가장 많았고, 현행 유지가 29.6%로 조사됐습니다.
개선점으로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통로 마련이 30.8%, 사업계획서작성 자문을 위한 전문가 배치 19.8%, 읍면동 중심 지역사업 배분방식 개선이 19.7%로 나타났습니다.
성인지 예산에 대해서는 돌봄 분담 확산이 38.2%, 성별 고정관념 해소가 32.2%로 제시됐습니다.
신규 국고보조사업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지하수와 환경 기반시설 조성, 청년 일자리 취업확대 사업 등이 꼽혔습니다.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서는 지방보조금 과다 등 비효율적 운영이 개선점을 지적됐고, 고유가 고물가 등의 극복 방법으로는 예산절감과 사업비 축소 등 긴축재정이 필요하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이중환 제주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재정에 관심 갖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주신 도민께 감사드린다"며 "재정여건이 쉽지 않지만 2023년 재정운영 방향에 도민의견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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