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맨시티 이적 이유 밝혔다.."피는 물보다 진하다"

2022. 9. 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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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엘링 홀란드가 맨시티로 이적한 이유를 언급했다.

노르웨이는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냐의 스토지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슬로베니아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B 그룹 4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홀란드는 이날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분 홀란드는 전방 압박을 시도했다. 슬로베니아의 수비가 볼을 완전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흐르자 홀란드는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비록 팀은 역전패를 당했지만 홀란드의 득점 감각은 여전했다.

홀란드는 리그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홀란드는 리그 7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11골을 터트렸다. 특히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5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리그를 폭격 중이다.

홀란드는 6골로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알렉산드로 미트로비치(풀럼), 해리 케인(토트넘)보다 5골을 앞서며 득점 선두에 올랐다. 260골로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앨런 시어러는 “홀란드가 더 많은 득점을 터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여러 클럽이 홀란드를 원했다. 하지만 홀란드는 맨시티를 선택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23일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홀란드는 “나는 평생 맨시티의 팬이었다. 아버지가 뛴 곳이다”라고 전했다.

홀란드의 아버지는 알프 잉게 홀란드로 과거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알프 잉게는 수비수로 리즈에서 활약한 뒤 2000년에 맨시티로 이적했다. 3년 동안 활약한 후 은퇴를 한 알프 잉게는 노르웨이 무대에 잠깐 복귀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홀란드는 이어 “또한 감독과 선수 면면을 보고 맨시티 이적을 선택했다. 나는 맨시티에서 가능한 많이 발전하고 싶고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다. 그래야 노르웨이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맨시티 이적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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