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히샬리송 웃고, 케인과 쿨루셉 울고..'토트넘 최전방' 이모저모

하근수 기자 2022. 9. 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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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A매치 기간이 시작됐다.

손흥민, 히샬리송,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까지 토트넘 훗스퍼 공격수들 활약은 어떨까.

케인과 쿨루셉스키는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골망을 흔든 손흥민과 히샬리송만을 소개했으며, 케인과 쿨루셉스키는 특별하게 조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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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9월 A매치 기간이 시작됐다. 손흥민, 히샬리송,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까지 토트넘 훗스퍼 공격수들 활약은 어떨까.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이 이끄는 대한민국(FIFA 랭킹 28위)은 코스타리카(FIFA 랭킹 34위)를 만나 2-2로 비겼다. 한국은 황희찬 역전골 이후 연거푸 실점을 내주면서 위기에 봉착했지만, 경기 막바지 손흥민이 터뜨린 환상적인 프리킥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히샬리송이 출격한 브라질(FIFA 랭킹 1위)은 가나(FIFA 랭킹 60위)를 만나 3-0 완승을 거뒀다. 하피냐,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최전방에서 호흡한 히샬리송은 전반 28분과 전반 40분 네이마르와 함께 두 차례 합작품을 만들면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삼바 군단을 승리로 이끌었다.

케인과 쿨루셉스키는 아쉬움을 삼켰다. 잉글랜드(FIFA 랭킹 5위)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3조에서 이탈리아에 0-1 석패를 당했다. 케인은 부상 투혼을 선보이며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황금 세대로 평가받았던 잉글랜드는 리그B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쿨루셉스키가 버티는 스웨덴(FIFA 랭킹 20위)은 UEFA UNL 리그B 4조에서 세르비아(FIFA 랭킹 25위)에 1-4로 패배했다. 두산 블라호비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세르비아와 쿨루셉스키, 에밀 포르스베리의 스웨덴의 격돌. 쿨루셉스키는 빅토르 클라에손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지만 완패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희비가 엇갈린 네 공격수. 토트넘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골망을 흔든 손흥민과 히샬리송만을 소개했으며, 케인과 쿨루셉스키는 특별하게 조명하지 않았다. 특히 원더골을 성공시킨 손흥민 게시글에는 토트넘 프리킥 전담 키커를 바꾸라는 의견도 여럿 있었다.

네 선수는 주중에 한 차례 더 A매치를 소화한 다음 토트넘에 복귀할 예정이다. 바쁜 스케줄이 진행되고 있지만 잠깐 숨 돌릴 틈도 부족하다. 토트넘은 다음 달 1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만나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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