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발걸음으로 귀국..정치·경제현안 산적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해외순방을 마치고 어제(24일) 저녁 귀국했습니다.
순방에서의 크고 작은 논란들과 관련해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제 현안까지 산적해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을 마친 윤 대통령은 공군 1호기를 타고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마중 나와 귀국을 환영했습니다.
두번째 해외순방을 마치고 국내 업무에 복귀하는 윤 대통령의 발걸음은 무겁습니다.
윤 대통령의 귀국 후 한미, 한일 회담을 둘러싼 잡음과 '비속어' 논란을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 타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야당이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입장 표명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순방에서 돌아온 뒤 추진하겠다고 했던 여야 대표 회동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의 비속어 대상이 미국 의회가 아닌 우리 야당을 향한 것이었다고 해명하면서 민주당이 더욱 거세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현안도 산적해 있습니다.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금융·외환시장과 실물경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준금리의 추가 '빅스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에 저성장 징후까지 겹친 복합 위기 국면에서 위기에 더욱 취약한 서민 경제에 방점을 찍고 민생·경제행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윤석열 #순방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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